IEA, 국제사회에 "청정에너지 투자, 세 배 늘려야"

바른경제 | 승인 2021-10-13 17:20:03

임종명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적으로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EA는 13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분명하고 명백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면 사회적, 경제적 이익이 엄청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기자동차가 판매 기록을 올리는 동안 풍력, 태양광 발전에 의존함으로써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큰 발전이 이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 단계에서 석탄과 석유 사용이 늘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개국 이상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1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발표됐다. COP26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에서는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한다는 목표가 도출됐다.

그러나 IEA는 현 상태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1.5도 억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야 하는데, 현재 각 정부들의 공약으로는 2030년까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20% 밖에 달성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청정 에너지와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향후 10년 동안은 현재의 세 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출의 대부분은 자금 조달력이 부족하고 여전히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신흥 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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