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080명…국민 10명 중 4명 '백신접종 완료'

바른경제 | 승인 2021-09-15 10:35:05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80명을 기록했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8번째다.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221명), 25일(2154명), 19일(2152명)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환자 비중도 80%를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2057명,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0명 늘어난 27만7989명에 이른다. 하루 확진자 네 자릿수 유행은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71일째 이어지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1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 잠정치는 각각 16만5778건, 14만5431건이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주간 패턴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반복됐다.

최근 1주간(9.9~15)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96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1764명에 달한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2057명 가운데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 80.5%(1656명)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만 첫 800명대가 나오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총 401명(1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진단 검사(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 입국자 1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350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19명 줄어든 2만577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86명 늘어난 24만9833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87%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전날보다 1차 59만9970명, 접종 완료자는 22만389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3458만2174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지난해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67.3%가 1차 접종을 받았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8.3%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 인구의 40.3%(2070만283명), 18세 이상 성인 기준 46.9%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백신으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정부는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는 추석 전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보고 예방접종 목표를 전 국민의 8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당초 목표보다 당겨서 전 국민의 80%까지, 18세 이상의 90%까지 접종 일정을 조금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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