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주간 신규확진 최다15국 중 9국 차지

바른경제 | 승인 2021-09-13 06:00:04

김재영 기자 = 동남 아시아 등 동부 아시아 지역이 최근의 델타 변이 강력 유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난히 강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최근 28일 동안 200개 국에 가까운 전세계의 누적 신규확진자는 총 1747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두 달 새 하루 신규확진 규모가 10배 넘게 급증한 미국에서 429만 명이 확진돼 전체의 24.5%를 점했다. 이는 12일 오후5시 기준 전기간 세계 누적확진자(2억2429만)에서 미국(4093만)이 점하는 비중 18.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4주간 신규발생에서 미국의 압도적 비중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것은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의 높은 비중이다.

최근 28일 기간의 누적신규 발생 상위 15개 국을 헤아려보면 아시아 대륙에서 무려 9개 국이 들어있다. 이는 50일 전인 7월18일 기준 전기간 누적확진자 순위에서 아시아 대륙은 인도(2위, 3111만명), 터키(6위), 이란(13위) 및 인도네시아(15위, 284만명) 등 단 4개국 들어있던 것과 크게 대비되는 불길한 약진인 것이다.

당시 전기간 누적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었던 나라는 30개 국이었고 이 중 아시아는 이 4개 국 외에 필리핀(23위), 이라크(24위), 방글라데시(28위) 및 파키스탄(30위, 100만 명) 등 4개 국이 추가돼 8개 국이 들어가는 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28일 간의 신규확진에서 아시아는 상위 15개 국 중 9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인도, 이란, 터키, 인도네시아 등 기존 4개국 외에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5개 국이 상위 15개 국 안으로 올라갔다. 5개 국 중 일본을 빼고 모두 동남아시아 나라다.

환자 수로 보면 이 기간의 전세계 누적확진 1747만 명 중 상위 15개 국에서만 1248만 명이 나와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때 아시아 9개 국에서 517만 명이 확진돼 전세계 발생의 30%를 점했다.

이 30%는 20개월 전기간 누적치에서 9개 국이 차지하는 비중의 3배 이상이 되는 높은 것이다.

동부 아시아 6개 국의 28일 간 누적 발생치는 말레이시아 58만 명을 비롯 일본 51만, 태국 49만, 필리핀 48만, 베트남 34만 및 인도네시아 33만 명이다. 서·남부 아시아 국가인 인도(104만), 이란(89만), 터키(55만)보다는 적다.

같은 기간 한국은 4만9100명이 신규확진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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