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완스 효과' CJ제일제당, 미 PGA서 비비고 알리기 대성공

바른경제 | 승인 2019-07-07 19:05:01

김정환 기자 = CJ제일제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현지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가 가세해 현지인 입맛을 더욱더 매료시켰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11~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렌인의 TPC 트윈시티에서 열린 PGA 대회 '3M 오픈'(The 3M Open·총상금 640만 달러)을 공식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회 기간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와 '비비고 VIP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은 전문 셰프로 구성된 CJ제일제당 푸드 시너지팀과 슈완스 셰프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슈완스 셰프들은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맛보고, 이를 활용해 한식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미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 콘셉트를 제안했다. 특히 이전 PGA 대회에서 선보인 메뉴들을 평가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더욱더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비비고 만두'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비비고 VIP 라운지에서는 조식, 중식,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 식사 메뉴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갈비구이' '잡채' '샌드위치' '김밥' '육개장''비비고 죽' 등으로 구성했다. 컨세션 부스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18번 홀에 위치해 갤러리 3000명이 다녀갔다. 슈완스 바이어와 임직원 등 200여 명도 비비고 VIP 라운지를 방문해 한식을 경험했다.

갤러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비비고 만두'였다. 현지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왕교자' '미니완탕'은 매일 오전 일찌감치 완판했다.

내년 미국 정식 출시를 앞둔 비비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고기 비비콘'을 맛본 갤러리들은 "콘 모양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김과 채소들이 불고기와 어우러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라는 점에 관심이 간다" 등 호평했다. 슈완스 셰프들은 "비비콘’이 부리토, 핫포켓 등과 같이 랩(Wrap) 형태여서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컨세션 부스 옆에서는 갤러리 대상 이벤트 공간 '비비고 팬 빌리지'를 운영했다. 임성재·이경훈 등 CJ 소속 선수 사인회를 열고, 갤러리들이 자유롭게 '미니 골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비비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CJ제일제당은 PGA 대회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식문화에 적합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3M 오픈에서는 현지 소비자 니즈를 더 잘 아는 슈완스 셰프들과 협업해 현장에서 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PGA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월 'AT&T 바이런 넬슨' 등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등 주요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 CJ 컵' 등 총 4개 PGA 대회를 후원한다.
ace@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른증권방송 무료 급등주 바로가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