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1개 방사선시술에 피폭량 낮출 권고 기준 마련

바른경제 | 승인 2020-10-23 09:20:02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진료에 이용하는 중재적방사선시술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11개 주요 시술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단참고수준은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영상의학 검사 시 받게 되는 환자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권고하는 값이다.

진단참고수준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의료방사선 사용의 최적량 기준을 권고하는 것이다.

11개 주요 시술은 ▲간암경동맥화학색전술 ▲경피경간담즙배액술 ▲담도스텐트설치술 ▲투석용동정맥루시술 ▲뇌혈관조영술 ▲뇌동맥류코일색전술 ▲하지혈관질환중재시술 ▲경피적신루설치술 ▲히크만카테터삽입술 ▲케모포트삽입술 ▲기관지동맥색전술 등이다.

이번에 마련한 중재적방사선시술 진단참고수준은 2012년도 식약처에서 마련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 및 추가한 지침이다.

11개 부위 선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중재적방사선시술 진단참고수준 최종 결과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검수를 받았다.

진단참고수준 설정은 전국 46개 의료기관에 설치·운영 중인 중재적방사선시술 장치에서 획득한 1만6건의 환자 피폭선량 자료를 수집·분석해 마련한 것이다.

질병청은 관련 단체 및 학회를 대상으로 진단참고수준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돼 환자에 대한 방사선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청은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모든 의료방사선 분야의 진단참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추가 및 재설정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중재적방사선시술 진단참고수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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