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보급품 불만족 1위는 수통…방탄복·내의·베레모도 불만

바른경제 | 승인 2020-10-18 08:05:01

박대로 기자 = 현역 장병들이 군 보급품 품질에 대체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1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 피복 만족도 조사 결과(현역 장병 1994명 대상)'에 따르면 현역 장병들이 가장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보급품 1위는 수통이었다. 수통이 너무 낡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해서다.

만족도 하위 품목 중 신형 방탄복의 경우 무게가 무거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형 방탄헬멧 사용 후에는 통증이 생긴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반면 병사들이 가장 만족하는 보급품 1위는 슬리퍼였다. 슬리퍼는 54개 품목 중 유일하게 만족 기준인 4점을 넘었다. 이 밖에 드로어즈팬티, 기능성런닝, 신형운동화, 하계 운동복, 기능성 전투화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황희 의원은 "젊은 현역 장병들의 기준에 군 보급품의 품질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며 "병사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품목은 과감히 보급을 중단하고 현금 지급을 통해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개선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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