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유세' 트럼프 "코로나 치료하고 슈퍼맨 된 것 같아"

바른경제 | 승인 2020-10-14 12:35:01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이후 밀린 유세 일정을 재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맨'을 거론하며 재차 회복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채널로 생중계된 펜실베이니아 존스타운 연설에서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 입원 기간 받은 치료를 거론, "(정확한 치료제가 뭔지) 모른다"라면서도 "나는 그걸 맞았고, 슈퍼맨이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뭔가를 맞았고, 그게 뭐였든 매우 빨리 좋아졌다"라며 "그게 뭐였는지는 모른다. 항체, 항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입원 치료 기간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많은 비판을 받았던 자신 행정부의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관해 "우리는 옳은 일을 했다"라며 "우리는 200만명의 목숨을 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 조치 등을 주요 대응으로 홍보해왔다.

또 "우리는 곧 백신과 치료법을 보유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백악관에서 4년을 더 얻어낼 것"이라고 11월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또 "이번 선거는 간단한 선택지"라며 "만약 (조) 바이든이 이기면 중국이 이긴다. 그 모든 타국이 이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수년 동안 이기적이고 부패한 정치 계급이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을 배신했다"라며 "조 바이든같은 직업 정치인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라고 민주당 바이든 후보를 맹비난했다. 바이든 후보를 향해 "당신들 일자리를 중국에 아웃소싱한다"라는 주장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으로서 바이든은 1만개의 공장을 문 닫게 했다"라며 "일자리를 해외로 옮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의 가족은 부자가 됐다"라고 했다.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의혹 등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부유한 기부자, 극단적 글로벌리스트들의 종복"이라며 이런 세력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공장을 문 닫게 한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이어 자신은 "결국 미국을 최우선에 놓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 뒤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사흘 만에 퇴원해 지난 10일엔 백악관에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대중 연설에 나섰다.

전날인 12일엔 플로리다 샌퍼드에서 공식적인 유세 일정을 재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마스크를 군중에게 던지고, "면역됐다"라거나 "군중 모두와 키스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코로나19 회복을 과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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