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독감 무료 접종’ 시작…고령층 19일부터

바른경제 | 승인 2020-10-13 09:55:02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13일부터 만 13~18세 중·고등학생을 시작으로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재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오는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26일부터 만 62~69세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13일부터 만 13~18세 국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당초 만 13~18세 대상 예방접종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인 21일 오후 독감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접종이 전면 중단된 바 있었다.


접종 일정이 뒤로 미뤄지면서 만 62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일정도 변경된다. 구체적으로 오는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26일부터 만 62~69세 고령층의 무료 접종이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당초 이달 13일부터, 만 70~74세는 20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되면서 모두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예약시스템상 대상 연령층과 접종 가능 시기에 맞춰 접종일을 예약하고,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서 접종 대상자는 가급적 사전 예약을 하고 내원해야 한다"며 "병·의원도 특정일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정 청장은 "의료기관에 접종을 위해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손 소독제 등을 이용해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필요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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