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34만원·전통시장 24만원

바른경제 | 승인 2020-09-25 10:20:01

(바른경제뉴스=박지수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최대 34만원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보다 9% 넘게 오른 수준이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 날 기준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유통업체가 34만2천원, 전통시장이 24만4천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9.1%, 8.2%씩 오른 수준으로 올해 기상여건 악화 등에 따라 생산량이 줄면서 일부 품목이 크게 뛴 점이 이유다.

전통시장 기준 품목별 가격 동향을 보면, 작황부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와 배 등 가격이 올랐다. 밤·대출 등 임산물은 햇품이나 정부 보유 물량 집중출하로 가격이 떨어졌다. 쇠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형유통업체 역시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과일 중에서는 사과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올해 날씨 탓에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추석성수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민·관합동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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