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기, 복권 판매는 ↑...2조원 넘었다

바른경제 | 승인 2020-09-16 14:50:01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총 판매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2조 6천2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권위원회가 상반기 기준 복권 사업 실적을 공개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5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2조 3천580억원의 복권이 팔렸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판매액을 나타내며 4조7천932억원을 기록했었다.


경기가 침체되면 복권 판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하강 압박이 거세진 탓으로 보인다. 생활이 더욱 팍팍해진 국민들이 복권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상품별로는 로또 판매액이 2조 3천82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0%에 가까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조 3천527억원이 당첨금으로 배분됐다.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은 총 1조 718억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연금복권 판매액은 작년 동기 508억원보다 68.2%나 급증하면서 상반기 기준 지난 2012년(1천313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30일 1등 월 당첨금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한 '연금복권 720+'를 판매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반기 복권기금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1천447억원), 취약계층 지원(3천97억원), 국가유공자 복지(164억원), 문화예술 진흥(1천158억원) 등 총 8천57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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