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미스와프 자금 4차 입찰…40억달러 푼다

바른경제 | 승인 2020-04-20 16:20:01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이 2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4차 경쟁입찰 방식의 외화대출을 실시한다. 달러 경색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입찰 예정금액은 3차 때와 동일한 40억달러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을 상대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40억달러에 대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금은 결제일인 23일 풀린다.

이번 입찰은 21일 오전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입찰 방식은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 금액을 배분하는 복수가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 응찰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진행해왔다. 1~3차 입찰 한도는 모두 245억달러였는데 은행들이 응찰한 금액은 잇달아 미달해 모두 151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주요국 주가가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극심했던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은은 향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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