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작황 호조로 농산물 싸게 먹는다

바른경제 | 승인 2020-02-19 06:20:01

이예슬 기자 =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봄 작물 출하가 빨라졌다. 생산량도 증가해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참외, 봄나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은 2.8도로 전국적으로 관측 시스템이 완비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전국 평년 1월 기온에 비하면 각각 2.5도, 3.8도 높은 수치다. 16~17일 기온이 갑작스럽게 영하권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남은 2월과 3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덜 추운 날씨는 작황과 시세에 영향을 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월 중순 월평균 대파 소매가격은 1㎏(상품 기준)으로 평년(3349원) 대비 31%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년의 경우 영광지역의 출하가 종료되는 2월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생산량이 늘며 낮은 시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과일류는 저장물량 재고 소진을 위해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고, 채소류는 학교 방학으로 소비가 감소해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내는 추세다. aT가 발생한 '주요 농산물 주간거래동향 자료(2월10일 기준)'를 보면 평년 대비 주간 도매가격이 무는 17%, 청상추는 41.5%, 시금치는 37.5% 떨어졌다.

이마트 이구남 채소 바이어는 "출하를 시작한 하우스 두릅은 주 출하가 보름 가량 빨라졌고, 감자도 일주일 가량 당겨졌다"며 "봄나물 역시도 물량이 터져 나와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0~26일 12브릭스 이상으로 100% 당도선별한 햇참외를 7980원(3~8입/1.2㎏)에 판매한다. 2봉을 사면 합산가에서 2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벌인다. 또 '봄나물 모음전'을 열고 청도미나리, 초벌 부추, 냉이, 봄동을 싸게 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른증권방송 무료 급등주 바로가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