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3%…갤럽에선 전주 대비 1%p 상승

바른경제 | 승인 2019-10-11 10:50:01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9월 3주차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해 40%대 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0월 2주차(8, 10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0월 1주차) 때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51%였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최근 두 달간 흐름을 보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 여론 등의 영향으로 9월 셋째 주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는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의 경우 9월 셋째 주부터 50%대 초반을 웃돌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 중 13%는 '외교 잘함'을, 13%는 '검찰 개혁', 8%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결렬 소식으로 '외교 잘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부정평가 요인으로는 '인사 문제'(28%)가 1순위로 떠올랐다. 뒤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이 뒤를 이었다. 조국 정국에 대한 돌파구로 문 대통령이 민생·경제 챙기기로 시선을 돌리면서 '경제·민생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국론분열·갈등' 요인은 전주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 집회로 분열 양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 39%, 부정 57%), 인천·경기(긍정 45%, 부정 49%), 대전·세종·충청(긍정 40%, 부정 53%), 대구·경북(긍정 25%, 부정 66%), 부산·울산·경남(긍정 37%, 부정 5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긍정 76%, 부정 15%)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9~29세(긍정 49%, 부정 40%), 30대(긍정 60%, 부정 35%), 40대(긍정 59%, 부정 37%)에서는 긍정 여론이 앞섰고 50대(긍정 37%, 부정 58%), 60대 이상(긍정 22%, 부정 71%) 등에서는 부정 여론이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81%, 부정 14%)과 진보층(긍정 70%, 부정 22%)에서는 긍정 평가가 훨씬 많았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2%, 부정 96%)과 보수층(긍정 17%, 부정 81%)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46%, 부정 평가가 50%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rediu@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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