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 링으로…리더십 호평에도 지지율 하락 '숙제'

김지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9일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지난해 8월29일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로 불리던 대세론을 등에 업고 취임한 이 대표는 지난 7개월간 리더십을 발휘하며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곳곳에서 돌발 악재가 터져 나오면서 시험대에 올랐으나 '위기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큰 탈 없이 파고를 넘었다. 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공세에 '검찰 수사 우선' 기조로 정면돌파하는 동시에 자당 의원들에게는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한 과잉대응을 자제시키며 상황을 수습했다. 또한 강도 높은 기강잡기로 당 소속 인사들의 잇단 비위 의혹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윤리감찰단을 신설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전격 제명하고,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는 고강도 윤리감찰단 조사를 진행해 자진 탈당으로 이어지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여권의 숙원 과제였던 검찰개혁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도 평가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범시켰고, 국가정보원법과 경찰청법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 과제도 처리했다. 그러나 실기도 적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다. 대표 취임 후 선명성보다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는 식의 관리형 메시지에 집중하며 '엄중 낙연'이라고까지 불렸던 그는 신년 언론 인터뷰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며 파장을 일으켰다. 사면론을 띄워 정국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대권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부 국정 동력까지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혔다. 그러나 당내 반발이 거세게 일었고,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정리하면서 자충수가 돼버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판사 사찰' 의혹을 이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를 발표하자 '윤석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야당에 역공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2월 임시국회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급을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의 공개 반발에 부딪힌 점도 이 대표로선 입맛이 쓴 대목이다. 지난해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독보적 1위였던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추월당한 것도 모자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가 23.6%(오차범위 ± 1.9%포인트)로 선두를 지켰고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15.5%로 동률을 이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대표는 당대표 사퇴 후 곧바로 4·7 재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걸린 만큼 선거 결과가 그의 대권 행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에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더불어 대권 행보에 앞서 화두로 띄운 신복지 구상 알리기에도 드라이브를 걸며 활동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시장 결과가 중요하지만 이는 안정적 대권 행보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결정타가 될 수 있다. 다만 서울시장이라도 사수하면 본전은 하는 셈"이라며 "서울시장 선거를 이긴다고 해도 그 결과만 갖고는 이재명 지사를 추격하긴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대표는 친문에 안착하면서 역설적으로 자기 목소리가 없어졌다. 친문의 수장이 아니다보니 목소리를 못 내고, 그렇다보니 지지율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일단 서울시장 선거라도 이긴 다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대권 주자로서 성장하려면 친문의 빛에 반사되는 달이 아니라 태양, 행성이 아니라 항성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종건, 주한 아세안 대사 만나 '미얀마 폭력 사용 중단' 촉구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5일 최종건 1차관이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얀마 군과 경찰의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을 촉구하면서 한국 정부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미얀마를 비롯한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회의다.최 차관은 아울러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 방향에 따른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아세안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세안 대사들은 신남방정책 플러스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7대 전략 방향 중심으로 호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최 차관과 아세안 대사들은 올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아세안 내 소지역 협력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른이S 한국소비자감동지수 1위 2년 연속 수상
  • 이낙연, 춘천서 계란테러 당해…레고랜드 반대단체 소행(종합)

    김경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맞는 테러를 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9분께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다리던 중도유적지킴본부 50대 여성 회원이 던진 계란을 맞았다.계란은 오른쪽 얼굴을 때렸고 터지면서 이 대표의 마스크와 얼굴, 목으로 튀었고 검은색 코트와 양복 상의로 흘러내렸다.쓰고 있던 흰색 마스크에는 노란색 계란의 흔적이 선명하게 묻었다.오영훈 비서실장과 허영 의원, '낙연사랑' 지지자들이 쏜살같이 이 대표를 에워싸고 들고 있던 손 팻말을 이 대표의 머리와 몸을 막는 도구로 썼다.이 대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마스크를 벗은 다음 자신의 손수건으로 흐르는 계란을 닦은 뒤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새 마스크를 정장 상의에서 꺼내 다시 썼다.이 대표는 계란을 맞는 순간 당황한 눈빛을 보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나 떡과 과자류를 사며 격려하는 일정을 이어갔다.허영 의원은 이 대표가 시위를 하고 계란을 던진 사람들에 대해 묻자, "레고랜드를 지으면서 나온 고대 유적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단체(중도유적지킴본부)"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나와 관련도 없는 일인데 왜 나에게 계란을 던진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는 뜻의 말을 했다.그러나 이 대표는 계란을 던진 시민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현장에서 경찰에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할 말이 있어서 던진 것이고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가겠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또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2021-03-05 | 정치

  • '계란 세례' 당한 이낙연 "그 분들 처벌하지 말아달라"

    박준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 춘천에서 계란을 던진 시민단체 회원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오늘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며 "경찰이 현장에서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한다. 저는 그 분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문화재를 지키려는 열정과 탄식을 이해한다. 문화재 당국 및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꽤 오랫동안 대화했다고 하지만, 안타깝다"며 "그 분들로서는 간절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일에 앞서 만났던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많이 힘들어 하시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위로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9분께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다리던 중도유적지킴본부 50대 여성 회원이 던진 계란을 얼굴 쪽에 맞았다. 계란은 터지면서 파편이 이 대표의 마스크와 목에 튀었고 양복 상의로 흘러내렸다.오영훈 비서실장과 허영 의원, 낙연사랑 지지자들이 쏜살같이 이 대표를 에워싸고 들고 있던 종이파일을 이 대표의 머리와 몸을 막는 도구로 썼다.이 대표는 계란을 맞는 순간 당황한 눈빛을 보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나 떡과 과자류를 사며 격려하는 일정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정치

  • 美 국무·국방장관, 이달 중순 한·일 방문…'중재' 나서나

    김지현 기자 = 지난 1월 출범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이달 중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먼저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는 가운데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외교 소식통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는 15~17일 일본을 거쳐 17~18일 한국을 방문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미국 국무·국방장관 방한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하지 않았다.블링컨 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동아시아를 택한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일 유화 제스처에도 풀리지 않는 한일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내 동맹을 먼저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미·일 삼각 공조는 중국 견제, 북한 문제에 중요한 기제이기 때문에 한일 관계를 빨리 복원시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구애를 해도 일본이 안 바뀌고 있으니 미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였지만 일본 정부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일 외교장관 통화도, 강창일 주일대사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면담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국 강경 정책을 예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현지시간) 첫 외교정책 연설에서 8대 외교과제 중 하나로 중국을 지목했다. 백악관은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 명의로 공개한 '잠정적 안보전략 지침'에서 "중국은 현재의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국제질서에 심각하게 도전할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한·미는 두 장관 방문을 계기로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2010년부터 2+2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전략을 협의해 왔지만 2016년 이후 중단된 상태다. 2+2회의가 열리면 동맹의 향후 비전과 한반도·글로벌 협력 전략 등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검증이 미뤄지면서 일정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블링컨 장관의 방한에 맞춰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두 장관은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청와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정치

  • 與, LH 대응 총력전…소속 의원·가족·보좌진 자체조사 강수(종합)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땅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 보좌진, 지자체장 전원에 대한 토지거래 내역 조사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이번 의혹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4·7 재보궐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자 악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청와대 비서진과 직원, 그리고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가족들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하셨다"며 "저는 민주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 거래 내역을 정밀조사하도록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가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이며 국민배신"이라며 "그것을 당은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 차원에서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정조사 수용 카드도 검토 중에 있다. 다만 국정조사 필요성은 인정하나 내주 발표 예정인 정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다음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긴급 지시를 내려서 우리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며 "강도 높은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국정조사 제안 수용 여부에 대해선 "원내대표 중심으로 의논할 수 있다"며 "투기 의혹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선 어떠한 의정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일 LH 투기 의혹에 고강도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국회로 소환해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주문했다.이례적으로 "제가 심할 정도로 매섭게 얘기를 했다"고 언급할 정도로 강도 높은 질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면담이 끝난 뒤 변 장관이 직접 책임져야 하냐는 말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다"면서도 "본인이 누구보다 먼저 조사받길 자청할 정도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추후라도 그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언동은 절대로 안 된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사과문을 내고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의 투기 재발방지 입법을 약속했다.다만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국토위 여당 간사인 조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국정조사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공무원과 직원 본인에 대한 1차 조사, 친인척까지 포함하는 2차 조사 결과가 나와야 결과에 따라 국정조사 필요 여부가 나온다. 무턱대고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현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고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당 일각에서는 여야 국회의원을 포함해 조사 대상 및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3기 신도시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10년 내 개발 예정 지역 전체를 살펴야 한다"며 "국토부 직원들까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성준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3기 신도시 외 지방에도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진 경우에도 필요에 따라 전수조사 해야 한다"며 "그 지역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 경위, 자금 출처 등을 모두 조사해야 한다. 청와대 직원, 국회의원, 지방의원, 국토부 소속을 떠나 전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필요하면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정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정치

  • 박형준 선거체제 돌입…부산시당 공동대변인단 출범

    제갈수만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박형준 후보 캠프가 통합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로 전환했다.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박형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과거 시당과 후보자 캠프로 따로 구성돼 있던 것과 달리 '원팀선대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총괄본부장을 하태경 시당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 박형준 후보와 당내 경쟁을 벌인 박민식·박성훈·이언주 후보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다.시당은 우선 이날 외부와의 소통창구인 대변인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공동수석대변인에는 시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희곤(동래) 의원과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공동대변인은 시당 대변인 김소정 변호사, 최준식 전 시의원과 박형준 후보 캠프의 전진영 전 시의원, 원영일 변호사가 맡는다. 또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박성훈 캠프 대변인 안영주 변호사도 공동대변인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권성주 연세대 객원교수와 김현성 전 남구을 당협위원장이 공동대변인에 이름을 올렸다.수석대변인을 맡은 김희곤 의원은 "시당의 대변인단과 각 후보 캠프에 있던 분들이 힘을 모아 용광로 같은 선대위 대변인단이 되겠다"며 "우리 후보를 잘 알리고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하태경 시당위원장은 "언론 등과 가장 자주 접하는 대변인단 구성이 우선적으로 돼야 할 것 같아 공동대변인단을 구성했다"며 "가장 큰 특징은 타 후보 캠프에 있던 인원들을 모아 '원팀·통합형'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전날 '3NO선거(네거티브, 과거매몰, 정쟁 없는 선거)‘제안에 대한 민주당의 부정적 반응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은 과거만 팔아먹고 살아라. 우리는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대답했다.한편 부산시당은 이날 공동대변인단 출범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대위를 구성,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부산=뉴시스]

    2021-03-05 | 정치

  • 정의당 "LH 사태, 이낙연 현안 보고가 우선인가"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 강하게 질책한 가운데, 정의당이 관련 현안 보고를 수용하지 않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의 해당 상임위인 국회 국토위원회가 멈춰 있다. 민주당이 국토위 현안 보고를 수용하고 있지 않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이 대표가 변 장관을 소환해 호되게 질타를 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는 진선미 국토위원장도 있었다"며 "국토위 문을 걸어 잠궈 국토부의 현안 보고는 봉쇄해 놓고, 집권 여당 대표만 국토부 장관의 보고를 받게 했다니 국회 상임위 무시도 이런 무시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변인은 "국회는 민주당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핑계 대지 말고 LH 투기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현안 보고가 진행되도록 나서야 한다. 낱낱이 밝히겠다면 국회 국토위 문부터 열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상임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지만, 진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