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현대산업개발,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 추진

오동현 기자 = NHN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의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개발 등이다. 또한 공동 사업의 추진 및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조만간 양사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NHN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홈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각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 주도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양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은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컨소시엄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NHN 관계자는 “IT분야와 도시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공동 추진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주거 환경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주거문화브랜드인 IPARK를 통해 다양한 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IT 기업인 NHN과 힘을 모아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규 수요시장을 발굴하고 확보해가는 데 있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직격탄에 관광객 '뚝'…이태원·명동 등 빈 상가 급증

이인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 급감으로 이태원, 명동 등 서울 시내 대표 상권에 빈 상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이태원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8.9%로, 전 분기(2019년 4분기) 19.9% 대비 9.0%포인트(p) 급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7.9%) 대비 3.7배 높은 수준이다. 서울 평균이 같은 기간 6.9%에서 7.9%에서 1.0%p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일부 상권은 공실률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가파르다.이태원 외에도 같은 기간 압구정(7.2→14.7%), 장안동(11.4→17.1%), 영등포(11.2→15.2%), 명동(4.3→7.4%) 등 지역에서 공실률이 비교적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 내 상권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태원, 압구정, 명동 등의 지역은 공실률이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및 유흥 상권의 분위기가 침체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다만 주거, 업무 시설 밀집 지역의 경우 오히려 공실률이 감소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상계역 중대형 상가의 올해 1분기 공실률은 2.2%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 4.6% 대비 2.4%p 감소했다. 테헤란로(17.1→14.8%), 광화문(4.0→2.3%), 신림역(2.5→1.4%) 등도 빈 상가가 줄어들고 있다.조 연구원은 "전체적인 상권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주거 또는 업무 시설과 밀집된 생활 상권의 분위기는 관광, 유흥 상권에 비해 비교적 괜찮은 모습"이라면서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특별한 사회·경제적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서울=뉴시스]

원자력연, 세계 첫 '복합자연재해 원전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개발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 김민규 박사 연구팀이 세계 처음으로 '복합자연재해를 고려한 원전의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후코시마 원전사례 처럼 두가지 이상의 자연재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자연재해가 원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평가한 연구성과나 평가방법론은 아직 없다.김민규 박사팀은 최초로 복합자연재해가 원전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계산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또 이를 활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포함된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어 김 박사팀은 지진과 쓰나미 두 재난이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복합재해도와 복합취약도를 작성했고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종적인 위험도 값을 도출해 냈다.이 과정에서 원전 내 같은 층에 있는 다른 기기 간 혹은 다른 층의 동종 기기 간의 상관성까지 고려토록 평가시스템을 설계해 계산 값의 신뢰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는 복합자연재해 연구분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원전 안전성 평가분야에서 국내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규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이 가동 중인 원전 및 신규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지진 및 쓰나미 이외의 자연재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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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닛 유방암 진단 AI, 유럽 CE 인증 획득…97% 정확도

    이재은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가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럽 연합 27개국 내 판매 및 상용화는 물론 유럽 자유 무역 연합(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2등급으로 CE 인증을 받았다.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첫선을 보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97%의 정확도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한다. 2019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허가를 받았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 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한다. 그러나 유방 촬영술을 통해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할 경우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서 대표는 “CE 인증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끌어올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루닛은 2020년 5월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으며 유럽 지역 세일즈 총괄을 비롯해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준비도 마쳤다.같은 해 2월에는 루닛 인사이트 MMG 관련 논문이 란셋 디지털 헬스에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된 3만6000건 이상의 유방 촬영 영상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되었는데 이는 유방 촬영술 관련 AI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연구는 유방 촬영 영상 판독 시 AI를 활용할 경우 영상의학 전문의의 판독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의가 인공지능 도움 없이 판독할 경우 75.3%의 민감도를 보였지만 AI 검출 결과를 참고해 판독 시 민감도가 84.8%로 10%P 가까이 향상됐다. 유방 밀도에 따른 전문의의 검출 정확도 또한 AI 보조 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치밀 유방의 경우 AI 없이 전문의가 단독으로 판독했을 때엔 민감도 73.8%, AI 보조 후엔 85%로 나타났다. 또 진단이 어려운 조기 침윤성 유방암 검출에도 AI는 T1 암에 대해 민감도 91%, 림프절 비전이 암에 대해 87%였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각각 74%의 민감도를 보였다.루닛 영상의학 분야 최고 제품책임자(CPO) 김효은 이사는 “인종에 따라 유방 조직의 특성이 다르고 영상 장비와 촬영 환경에 따라 판독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이 점을 모두 고려한 양질의 데이터와 4년간 루닛이 개발한 독자적 알고리즘의 결합으로 탄생한 제품”이라고 말했다.루닛에서 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장민홍 이사는 “특히 유럽에서는 이중 판독의 대안으로 인공지능이 주목받고 있다”며 “2006년 발간된 유럽연합의 유방암 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하나의 영상을 두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판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를 유럽의 검진 환경에 적용하면 이중 판독의 부담은 줄이면서 유방 영상의 판독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

  • 국내 첫 수제차 공장 경매처분…전남 車튜닝밸리 차질(종합)

    배상현 기자 = F1경주장이 있는 전남 영암에 들어선 국내 첫 수제자동차 생산라인이 완공된지 1년이 넘었지만, 단 한대의 자동차도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2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자동차 공장은 금융권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채권단이 경매 처분을 하는 등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이에따라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일 전남도와 영암군 등에 따르면 전남의 튜닝 1호 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가 영암 삼호읍 용당리에 지난 2018년 8월 완공한 국내 첫 수제차 공장인 `드림팩토리'가 최근까지 단 한대의 자동차도 생산하지 못했다. 모헤닉게라지스의 드림팩토리는 2017년 착공, 2018년 완공 후 2019년 4월 공장등록을 했으나 수제자동차 생산을 위해 필요한 일부 시설이 들어서지 못해 1년여 동안 가동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50억원에 가까운 금융권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공장은 채권단으로부터 가압류된 뒤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와 영암군 관계자는 "모헤닉게라지스는 초기 협약때 보다 과잉투자로 인해 자금난을 겪으면서 아예 가동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모헤닉게라지스는 드림팩토리 완공당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최대 400대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예상에 불과했다. 모헤닉게라지스 관계자는 "전남도 등으로부터 4억원의 입주보조금을 받긴 했지만, 약속했던 5억원의 시설지원금이나 사업지원금을 받지 못해 아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요는 있지만, 시설비 등 선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채권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전남도가 F1 경주장 인근을 활용해 추진중인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영암 삼호읍 F1경주장 주변(99만㎡)에 오는 2028년까지 2606억원을 투입해 삼포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유일한 전남의 튜닝 1호 기업이 자초위기에 놓였기때문이다. 삼포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은 자동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을 비롯해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과 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 등이 핵심으로,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이후 최근까지 1200여억원을 들여 평가장비동과 연구지원동,시험평가동, 기업지원동 등을 준공했고 26종의 고가장비도 들여왔다. 120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기업유치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수제차 공장 역시 문을 닫을 판이어서 삼포 튜닝밸리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전남도와 영암군은 모헤닉게라지스와 지난 2016년 9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영암=뉴시스]

    2020-06-02 | 산업

  • 충북 과수화상병 급속 확산 '초비상'…확진 112곳으로 증가

    천영준 기자 =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과수화상병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충주 산척면 18곳·소태면 3곳·엄정면 5곳과 제천 백운면 10곳, 음성 금왕읍 1곳 등 37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까지 충주 67곳, 제천 7곳, 음성 1곳에서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112곳으로 늘어났다. 모두 사과 과수원이다.현재 충주 64곳, 제천 10곳, 진천 1곳 등 75곳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이 검사는 간이 진단에서 '양성'이 나온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의심 신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충주 14곳과 제천 12곳이 추가 접수돼 누적 의심 신고는 258곳으로 늘어났다.도 농업기술원과 농진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는 등 긴급 방제에 나섰다.지금까지 충주 5곳과 제천 3곳 등 8곳(5.3㏊)의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충주 산척면 64곳(35.8㏊)과 소태면 15곳(8.4㏊), 엄정면 8곳(7.2㏊), 안림동 1곳(0.5㏊), 제천 백운면 14곳(6.3㏊), 음성 삼성면 1곳(0.1㏊), 금왕읍 1곳(1.4㏊)은 추진 중이다.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이다. 병에 걸리면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1년 안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심주를 발견했을 때는 자체적으로 바로 제거하지 말고 즉시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농진청은 지난 1일 과수화상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76곳, 제천 62곳, 음성 7곳 등 과수원 145곳(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보상금은 270억2000만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2020-06-02 | 산업

  • 불법 어구로 실뱀장어 '싹쓸이'…해수부, 불법조업 집중단속 53건 적발

    박성환 기자 =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잡은 어민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어업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53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뱀장어는 우리나라에서 약 3000㎞ 떨어진 태평양의 수심 300m 내외의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고, 약 6개월 동안 성장한 후 실뱀장어 형태로 우리나라 강으로 올라오는 특이한 생태 특성을 지녔다. 뱀장어는 인공 종묘생산이 매우 어려운 어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2016년도에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뱀장어 양식은 봄철 먼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오는 실뱀장어를 잡아 키우는 방식이다. 양식장에서 키울 실뱀장어를 포획하기 위해서는 어업 허가를 받아 정해진 구획 내에서만 포획활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남획 및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 실뱀장어가 회유하는 길목에서의 무허가 불법어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해수부와 각 지역 관할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한 이번 단속은 실뱀장어 불법포획이 자주 발생하는 목포, 신안, 함평 및 금강하구 해상 등 4곳에서 실시됐다. 올해는 ▲무허가 포획 27건 ▲불법어구 적재 11건 ▲어구위반 4건 ▲허가구역이탈 11건 등 총 53건이 적발됐다. 지난 2018년 31건, 2019년 41건에 이어 매년 적발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분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올해는 국내 실뱀장어의 회유량이 증가해 지난 1월부터 어업인들의 불법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약 2배 증가된 4t에 달한다. 한때 마리당 6000원이던 실뱀장어 가격이 마리당 1000원 이하로 거래가 되고 있다. 허가받고 조업하는 실뱀장어 안강망어업인의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김종모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실뱀장어 자원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남획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해마다 증가하는 불법포획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현장단속과 함께 불법어획물 유통 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

  • 게임업계, 부정적 이미지 호소...박영선 "협회 주도로 개선"(종합)

    표주연 최지윤 기자 = 게임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을 만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산업적인 성장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재능있는 청년들이 취업을 꺼리면서 구인난이 심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게임은 창작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면서도 이미지 개선에 대해서는 게임협회 주도가 돼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메이저 게임사, 게임 스타트업, VC와 함께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메이저 게임사 넷마블 이승원 대표,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 크래프톤 윤진원 본부장, 카카오 게임즈 임지헌 부사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으로는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버드레터 양선우 대표,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엔젤 게임즈 박지훈 대표 등이다. 또 벤처캐피털사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 게임산업이 잘 나가다가 투자가 끊겼었는데, 코로나19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라며 "벤처인증을 받은 상장사 중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 중 게임업체가 5곳 중 2곳이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게임산업은 한 때는 대한민국이 1등이었지만 중국 등과의 문제, 플랫폼 관련된 문제 등 여러 가지 장애 요인이 발생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이 간담회를 계기로 다시 좀 붐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1조원 규모로 조성될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내 게임전용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며 “방준혁 넷마블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이 펀드 안에서 게임펀드를 만들면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게임산업이 발전하려면 대형사가 해야 할 일, 중소기업이 해야 할 일 등 각자 다른 역할을 해야한다"며 "우리 회사는 마케팅 투자를 많이 하고 게임을 큰 스케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소벤처사에서는 대형사가 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역할을 많이 해주는게 필요하다"며 "우리 회사는 규모나 주주에 대한 책임 등을 이유로 도전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크래프톤 윤진원 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로 성공을 거뒀지만 그 이면에는 수도 없는 실패가 있었고, 게임산업은 실패를 하면 원점에서 다시해야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제도와 투자적인 측면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할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제2의 배틀그라운드, 제2의 넷마블이 아니라 제1의 버드레터 스티키핸즈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카카오 게임즈 임지헌 부사장도 "정부지원이 초기단계 창업단계에 집중돼 있다. 실패를 경험한 회사들이 다시 도약할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게임 펀드를 만들어서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돼 볼까 한다"고 답했다. 또 버드레터 양선우 대표는 "게임산업처럼 한국과 중국 사이에 불공정거래가 되는게 없다"며 "중국시장이 열린다면 어떨까 싶다"고 호소했다.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산업적인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도 많이 나왔다.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는 "10년간 MMORPG를 하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게임에 몰입하는지 알게됐고, 이를 언어학습과 게임을 융합해 몰입하게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게임을 사용해서 몰입을 만들어 내는게 것은 굉장히 좋은건데, 게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 게임즈 임지헌 부사장은 "게임 스타트업 기업은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구인난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 중요성이 더 부각되면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키는게 공통의 과제"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도 "정부부처에 따라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 하고 있다"며 "지금 초등학생, 중학생들 사이에서 게임을 하지 않고는 친구들과 교제를 할 수 조차 없는게 현실인데 아직도 '공부 하기 위해서 게임하면 안돼'라는 올드한 사고방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수 부사장은 "게임산업에 재능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려면 정부가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10년 전 국회에 있을 때 밤에 셧다운 제도 때문에 시끄러운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뭐하러 그런 일을 했을까 후회된다"며 "게임이 반드시 나쁜건 아니고 창작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연결고리이며,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정부가 게임산업을 좋은 것이라고 하는건 쉽지 않다. 이런 것은 게임협회 등이 해야할 일"이라며 "협회가 스스로 하면 정부가 도와줄 수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plain@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

  •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연 2회→1회 축소 운영할 듯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가 사업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전략을 세우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 2회에서 연 1회로 축소 운영할 전망이다.그동안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개최해왔지만, 앞으로 상반기는 필요에 따른 상시 회의 체제로 운영하며 하반기 정례 회의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IM(IT·모바일), DS(디바이스솔루션), CE(소비자가전) 등 사업 부문별로 나눠 비대면 화상회의로 이뤄졌다.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정례 회의다. 사업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자리다.이미 지난해 상반기에도 주요 임원들만 참석하는 등 전체적인 규모는 이전보다 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는 사업 부문별 상시 회의 체제로 운영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는 지난 3~4월 부문별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라며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는 CE 부문의 경우 해외에서 지역 총괄별로 돌며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전략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부회장이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에 참석해 임직원을 격려한 적은 있지만, 회의를 공식 주재한 경우는 없었다. 한편, LG그룹도 올해부터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LG그룹이 매년 5월, 10월에 한 차례씩 진행한 사업보고회는 약 한 달 동안 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만나 경영 전략을 점검하는 형식이다.LG그룹은 코로나19 여파도 영향을 미쳤지만, 상반기에는 계열사별 주요 전략을 수시 논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다만 계열사별 한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보고받는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유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

  • "경기회복 마중물" 거제, 조선 3사 카타르 LNG선 수주 '잭팟'에 들썩

    김성찬 기자 =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총 100척 이상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 수주를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는 낭보에 경남 거제가 들썩이고 있다.특히 이번 계약이 한화로 약 23조원이 넘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의 지역경제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이번 계약 건에 대한 축하 메시지 영상을 올리며 '카타르 낭보'를 응원했다.변 시장은 영상에서 "어제 모처럼 우리 거제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조선산업 위기로 힘들어하던 우리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고 전했다.이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우리 거제시민들과 함께 거제시의 흔들림 없는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양대 조선소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시와 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거제지역 양대 조선소 역시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마른 논에 물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면서 "조선업 침체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친 침울한 분위기를 한꺼번에 풀어줄 천금같은 소식"이라고 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 역시 "한마디로 한국 조선산업이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이 대규모 LNG선 건조를 검토 중인 다른 선사들의 발주 계획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양대 조선소는 조선산업 장기침체 탓에 거제지역의 경기침체 역시 길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잿팟'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자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지난 1일 보도자료에서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슬롯(배를 만드는 도크) 예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NG선은 1척당 가격이 평균 2300억원으로 이번 계약은 700억 리얄(한화 약 23조6000억원)이 넘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1366@newsis.com [거제=뉴시스]

    2020-06-02 | 산업

  •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인기 최고, 누적 매출액 33.1%↑

    한윤식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면역력 증대 등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신선한 농축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2일 강원농협에 따르면,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내 22개 농협에서 34개소를 운영 중이다. 매출액은 4월 말 기준 63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만8200만원(33.1%)이 증가했다.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 도내 주요 농산물의 출하시기(5월 이후)를 감안할 때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농협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원칙에 맞는 신선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직매장에 대한 정기적인 식품안전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운영 농협에서는 출하농업인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하는 등 강원도민과 이용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 농가가 직접 수확, 포장, 가격결정, 진열, 재고관리를 수행한다.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수취가격 제고를 통해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가공품 등 접하기 힘든 이색 특산물 판매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장덕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시대 변화하는 소비자의 식습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직매장 신규 개설을 지속 확대하고 운영에도 내실을 기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춘천=뉴시스]

    2020-06-02 | 산업

  • 공인인증서 21년 만에 폐지…'전자서명법' 등 국무회의 의결(종합)

    이재은 기자 = 전자서명법 개정안 공포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독점적 지위를 잃게 됐다.‘전자서명법’은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공인전자서명의 우월한 법적효력을 폐지해 공인·사설 인증서 차별을 없애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경쟁을 촉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제도 개선 후에도 기존 공인인증서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나, 공인인증서와 사설 인증서간 차별이 없어짐에 따라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국민들이 액티브엑스 설치 등 불편함이 없는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환경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R&D분야 주요 법안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연구개발특구법’과 ICT분야 주요 법안인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국가정보화기본법’, ‘전자서명법’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21개 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신규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은 부처별로 산재한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규정을 체계화·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는 연구자가 소관 부처와 사업마다 다른 규정을 따라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은 연구실 안전관리 전문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실 사고를 예방하고 기관 차원의 연구실 안전관리의 책임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실 안전에 특화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국가 전문자격제도(연구실안전관리사) 신설과 연구실책임자 책무 강화, 연구실안전 환경 관리자의 선임 기준 재정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는 연구자가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서 나아가 연구실 안전 관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연구개발특구법’은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에 대한 내용이 담겼으며, 5개 기존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와 6개 강소특구(김해, 안산, 진주, 창원, 청주, 포항)가 대상이다.법률안이 시행되면 대상 특구 내 연구자들은 연구개발 과정 중 신기술 실증에 있어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이 발생할 시, 모든 연구 분야에 있어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된다.20년만에 전면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은 소프트웨어(SW)시장의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개선하고, 타산업과의 SW융합, 민간투자 촉진, 전문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법률의 명칭도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으로 변경되고 조문도 38개조에서 78개조로 대폭 확대됐다.해당 개정안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서 나아가, 관련 산업계의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능정보화기본법’은 25년간 우리나라 정보화의 법적 기반이 되었던 국가정보화 기본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외 전자문서 활용에 대한 법적요건과 효력을 명확히 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문서 사용·보관에 따른 사회적 비용 낭비를 방지하는 내용의 ‘전자문서법’,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법적 기반을 다지는 ‘정보통신망법’도 의결됐다.국내·외적으로 드론의 안전위협, 신종테러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불법드론을 무력화하는 등, 공공안전을 위해 전파차단장치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전파법’과 통신시장 내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인가제를 유보신고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일정 규모 이상 부가통신사업자에게 서비스 안정수단 확보 등 조치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등도 의결됐다.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이번에 통과한 법안들은 대다수 국내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들로 관련 연구계와 산업계가 통과하기를 고대하던 오랜 숙원 법안"이라며 "법 집행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

  • 글로벌 車수요 회복 분위기…각국 정부 소비 진작책 영향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신차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5월 해외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8% 감소한 27만7254대를 나타냈다. 4월 해외판매 감소폭인 전년 동기 대비 -62.6%였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발 충격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중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자동차 소비 진작책 역시 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온 중국이 강도높은 소비진작책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 유럽 역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어 자동차 수요 급감세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우 폐차 인센티브, 신차 보조금, 친환경차 보조금 연장, 번호판 규제 완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자국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80억 유로(약 10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특히 친환경 차량 부문에 대규모 지원을 해 2025년까지 유럽 최대의 클린카 생산국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는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액을 대당 6000유로에서 7000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독일 역시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50억 유로(약 6조8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가격 7만7350유로(약 1억650만원) 이하의 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일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유럽 친환경차 관련 부양책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 전후로 유럽 매출비중 높고 친환경차 노출도 높은 부품사의 상승 탄력이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의 자동차 보조금 발표가 기대된다"며 "유럽 판매비중이 높은 완성차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6-02 |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