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최종심사…10개 브랜드·21종 신차 경쟁

조인우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오는 2월18일 경기도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1 올해의 차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2021 올해의 차 최종 심사는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에서 상위를 차지한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쉐보레,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차 등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21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2021 올해의 차 부문 후보에는 기아 쏘렌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볼보 S90, BMW 5시리즈·X6, 제네시스 G70·G80·GV70·GV80, 현대차 아반떼 등 6개 브랜드에서 10개 차종이 선정됐다.심사 부문은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수입차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기술상)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등 8개 부문으로 나뉜다.올해는 특히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SUV 이외 밴·픽업트럭·왜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됐다.이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1년 정기총회도 개최된다.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1년 주요사업 및 예산보고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위한 가부 투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자동차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동차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올바른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하는 가운데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등에서 엄정히 시승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최종 심사 이후 오는 2월26일 2021 올해의 차 및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상식에는 자동차 관련 협회, 수상 브랜드 관계자 등 필수 인원만 초대된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 설립돼 2013년 12월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컴로보틱스, 멘큐와 실버케어 로봇 개발

이진영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가 실버케어 로봇 개발에 나선다.한컴로보틱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본사에서 전동욱 한컴로보틱스 대표와 강영진 멘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홈서비스 로봇의 실버케어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차세대 실버케어용 인지재활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하고, 한컴로보틱스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에 고령자의 음성 데이터를 반영하여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뇌 기능 향상과 인지 재활,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멘큐의 치매 예방 솔루션 ’브레인닥터‘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멘큐는 2016년 설립된 휴먼케어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멘큐와 국내 치매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두뇌 훈련 프로그램 ‘브레인닥터’는 치매환자에게 주의 집중력, 시공간 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 등 7가지 인지능력을 체계적으로 개발시켜주고, 중증 이상 치매 환자를 위해 초급부터 상급까지 5단계로 두뇌학습이 가능하다.양사는 향후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도 협력하여 ‘토키’를 통해 사용자의 인지, 심리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함으로써, 노인들의 원격진단, 학습, 교육이 가능한 비대면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멘큐 관계자는 “한컴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로봇을 이용한 재활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노인의 인지 재활과 치매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 구조의 변화로 로봇을 활용한 실버케어 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 로봇의 활용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컴로보틱스가 CES 20201을 통해 공개한 홈서비스 로봇 ’토키2’는 AI 기술로 음성인식, 사물인지 및 인물식별이 가능하고,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서 부모님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수 있다. 또한, 사람과의 대화 및 상호교감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함으로써 비대면 시대에 학습 보조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 미국 오토위크의 ‘CES 2021 주목할만한 10대 제품’에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른이S 한국소비자감동지수 1위 2년 연속 수상
  • 현대건설기계, '경제형 지게차' 신흥시장 공략

    이종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글로벌 지게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 UN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UN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지게차 생산 전문업체로, 연간 1만여대의 중소형 지게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기본 기능에 충실, 가성비를 높인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UN 공장에 전용 조립라인 등 생산설비와 품질 및 개발시설을 확충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중국 OEM 제품의 글로벌 매출을 약 1억 달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세계산업차량통계(WITS)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형 지게차 판매량은 2016년 47만대에서 2019년 51.3만대로 늘어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형 지게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OEM 제휴는 경제형 지게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늘려 유럽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본부는 지난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연간 1만2000여대의 지게차를 판매해 약 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무협, 올해 첫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26개 유망소비재 기업 참가

    조인우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올해 첫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도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지속 개최할 방침이다.이날 상담회에는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뷰티제품 등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26개사가 참가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바이어 1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2위 기업-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중국 3대 홈쇼핑 기업 쟈요우그룹, 글로벌 대형 전자제품 유통사 콘래드 일렉트로닉의 홍콩 소싱오피스 등이 참가했다.상담에는 줌, 위챗 등 플랫폼이 활용됐다.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는 자사 사무실에서, 협회가 지원한 통역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접속해 3자 화상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징둥닷컴 구매 담당 아델린 리우는 "중국 내에서 한국 소비재 제품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이나 유럽 제품이 아닌 중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라며 "높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한국 제품을 소싱해 중국의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하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한편 무역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망 품목·지역·테마별 화상 수출상담회를 격주로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상담회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상담회 참가기업에게는 무료 통역 및 샘플 해외 운송비 일부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특히 FTA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FTA 활용 상담 및 심층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무역협회 국내지역본부와도 협업해 기업 소재지 별 무역 전문가의 실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에 대한 사전·사후 지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해외에서 샘플 전시관을 운영하며 동시에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상담회, 대기업 전문무역상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 제조기업 지원사업, 해외 대형 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 기업간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 코리아 내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수출업계를 지원한다.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2월에는 스포츠·레저, 3월 유아용품, 4월 정보통신(IT), 5월 제약·화장품 등을 테마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팬데믹 상황이 개선돼 해외 비즈니스가 원활해지기 전까지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속 개최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울릉도 사동항 방파제 6월까지 응급복구 완료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해 9월 연이은 태풍으로 유실된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 복구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오는 29일 방파제 응급복구 공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640m)는 선박의 피항지를 확보하고,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지어졌으나, 지난해 9월 한반도를 강타한 '제9호 마이삭'와 '제10호 하이선' 등 태풍의 영향으로 방파제 일부 구간(220m)이 유실됐다. 해수부는 이상 파랑에 따른 추가피해를 막고 항만운영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피해 발생 직후 복구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이후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복구공사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추진할 경우 입찰 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하다. 울릉공항에 필요한 '소파블록'(콘크리트 블록)을 활용해 국가 예산도 절감된다. 복구공사는 응급복구(소파블록 거치)와 항구복구(호안단면 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3년까지 복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울릉도가 해상 작업여건이 좋지 않은 섬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사동항이 독도 수호를 위한 해군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어족자원 보호"…근해자망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적용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근해자망에도 '총허용어획량'(TAC·어종·업종별로 연간 잡을 수 있도록 허용된 어획량) 제도를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2000년도에 연간 22만6000t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8만7000t에서 2018년 4만6000t, 2019년 5만2000t으로 최근 3년간 어획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수부는 오징어 자원 관리를 위해 현재 근해채낚기, 대형트롤, 동해구중형트롤, 대형선망, 쌍끌이대형저인망 등 5개 업종을 대상으로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근해자망은 그간 주로 참조기, 병어, 갈치, 가자미 등을 어획해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오징어 가격 상승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오징어를 어획하기 시작했다.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업종 간 경쟁조업도 심화되면서 근해자망에 대한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오징어 자원 조사·평가와 어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2021년 제1회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근해자망에 대한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총허용어획량 제도는 통상 7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실시되나, 오징어 자원 관리를 위해 근해자망의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제도 적용이 시급한 만큼 일정을 당겨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즉시 실시한다. 올해 7월부터는 다른 업종의 조업기간과 맞춰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근해자망의 1년간 총허용어획량(TAC) 할당량은 총 3148t으로, 시·도 배분량 2648t에 유보량 500t을 포함해 설정했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수산혁신 2030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허용어획량 관리어종을 연근해 어획량의 50%로 확대해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징어 어획 업종 간 경쟁조업도 완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플랫폼 택시, 전국 3만 대 돌파…올해 서비스 본격화

    이인준 기자 = 승차거부 없는 신개념 교통수단 '플랫폼 택시'(브랜드 택시)가 전국에 3만 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기준 국토부의 면허를 받은 운송가맹사업자 6곳이 운영하는 브랜드 택시가 총 3만539대로 집계돼, 2019년말 대비 18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시도별로는 서울이 1만1417대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6275대), 경기(3269대), 울산(1891대) 등 순이다.앞으로 전국 단위 가맹사업자들이 사업구역, 운영대수를 늘리는 한편, 지난해 8, 12월 선정된 지역 기반 가맹사업자들도 영업을 시작하면서 브랜드 택시의 운영 대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며 "올해 서비스의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선, 업계와의 소통 등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플랫폼 택시는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플랫폼'과 전통적인 산업인 '택시'를 결합한 형태의 대중교통 서비스다.소비자는 스마트폰을 등을 통해 손 쉽게 택시 호출이 가능하며, 승차 거부가 없다. 택시 업계도 ICT를 이용한 효율적 차량관제와 배차, 서비스 평가 등이 가능하다. 올해 4월부터는 개정 여객자동차법의 시행으로 호출·예약방식으로 여객과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가맹택시에 대해 탄력요금, 구독요금 등 요금 체계가 다양해진다. 또 사업자도 유아 카시트, 펫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들과 11인승 승합차량이나 고급차량 등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영업이 등장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해양사고 저감"…세계 최초 '바다 내비게이션' 출항

    박성환 기자 = 바다 위를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교통상황·사고정보·기상정보와 충돌·좌초 등의 위험상황까지 알려주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30일부터 세계 최초로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바다 내비게이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선박운항자에게 해상교통상황과 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좌초 등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전체 해양사고의 약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다. 실해역에서 시행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추진해 연안에서 최대 100㎞ 떨어진 해상까지 통신이 가능한 초고속 디지털 통신망(전국 연안 263개 기지국·621개 송수신 장치 등)을 구축했다. 또 전국 9곳의 통신망 운영센터를 세우고 시범운영하고, 단말기 보급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3t 미만 선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바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3t 이상 선박은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한 후 상반기 중 아이폰 앱 사용 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바다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통해 구조요청(SOS)을 보내면 바다내비게이션 운영센터로 영상통화가 자동 연결된다. 또 상선이 관제구역에 진입할 때는 관제실과의 초단파(VHF) 통신채널과 안전 주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자동 안내한다.이와 함께 전용 단말기로 선박 간 음성·영상통신을 할 수 있고, 어선의 입출항 자동신고와 위치발신기능도 있어 단말기 하나로 '브이패스(V-Pass)'와 '지피에스(GPS) 플로터'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바다 내비게이션의 운영 기반인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은 국가통합공공망과 연계돼 100㎞ 떨어진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과 수색구조 지원이 가능하고, 해군함정의 원격의료도 지원한다. 또 전용 단말기와 앱의 위치신호를 이용해 군·경에서 레저보트 밀입국을 예방하는 데도 활용되고, 여객선의 경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100㎞ 떨어진 해상까지 실시간으로 운항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은 유럽의 이내비게이션보다 기술력이 앞섰다는 평가다. 유럽은 2010년부터 이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박 운항자가 항로계획을 수립해서 육상에 보내면 육상에서 수심이나 항행경보 등을 보완해 선박에 회신하고, 이러한 선박별 항로계획을 단말기를 통해 교환·공유하면서 운항하는 형태다. 현재 6개 센터에서 300척 선박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위성통신기반·통신료는 선사부담) 중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지만, 최적항로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음성으로 선박충돌 위험을 경보하는 등 차량 내비게이션과 같이 폭넓은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유럽 이내비게이션보다 기술적으로 더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의 정교한 전자해도와 안전한 바닷길 안내 등을 통해 인적과실이나 선박의 충돌과 좌초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순배 해수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용을 목표로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단말기 보급 등을 통해 이용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선박 운항자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이 필요한 기능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디지털 기반 해상교통체계 채택을 계기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9월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유럽·북미·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해양디지털 통합협력체계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OCI-포스코케미칼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공장 착공

    이종희 기자 =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과산화수소 공장을 착공하고 첨단산업용 소재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OCI는 28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국가 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과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의 신설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이 날 착공식에는 장형곤 광양시 경제복지국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을 비롯해 김택중 OCI 사장, 김유신 OCI 부사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새롭게 착공되는 공장은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OCI 광양공장 인근 4만2000㎡ 규모의 부지에 설립된다. 연간 5만톤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과산화수소 원료인 제철부산물은 포스코케미칼에서 공급한다.OCI는 2019년 4월 포스코케미칼과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화학사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과 합작법인 설립 목적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작년 7월 OCI가 49%, 포스코케미칼이 51%의 지분을 투자한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이 공식 출범하며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OCI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고품질의 원료를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인 과산화수소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포스코케미칼은 철강공정 부산물을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 해나갈 방침이다.과산화수소(H202)는 대표적인 산화제로서 소독약이나 표백제 등에 쓰이며,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분야 생산 공정의 세정에 사용된다.OCI는 1979년 과산화수소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 40여년 동안 다양한 기초 정밀화학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 전북 익산공장의 연간 8만 5천톤 생산능력의 설비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라인 일부를 반도체용으로 전환하며, 반도체용 소재 생산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착공식은 OCI와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고순도 과산화수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앤오케미칼이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기회로 삼고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금호산업,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20만㎘급 3기 준공

    이인준 기자 = 금호산업이 28일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4지구 증설 공사를 5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LNG 생산기지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남서 측 해상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기지다. 한국가스공사는 총 공사비 3215억원을 투입해 20만 ㎘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증축해 총 77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 1216만 ㎘ 규모의 LNG 저장능력을 확보해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로 거듭났다. 금호산업은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철저한 작업 일정 관리능력과 수입산 자재 국산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금호산업은 인천 연수구 해상매립지는 봄·가을철 10~20m/s의 강풍에 따른 잦은 공사 중단에도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기간 단축에는 '특수강판 용접봉' 교체가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 공사현장에서 이 자재는 지난 30년간 일본산 제품에 의존해왔으나, 금호산업은 국산 자재로 변경해 조각(세그멘트)을 24개에서 20개로 줄여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공기는 줄이고 품질을 높였다.저장탱크에는 리히터규모 7.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으며, 금호산업은 중량 1140t의 육중한 돔 형태의 철제지붕을 40.3m 높이의 탱크 상부까지 안정적으로 인양하는 데도 성공했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LNG 저장탱크 건설로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당진 제5기지' 건설 등에 금호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

  • "안 되는 거 없습니다"…CU 최첨단 무인 점포 열었다

    손정빈 기자 = 편의점 씨유(CU)는 스마트 매장 '테크 프렌들리(Tech Friendly) CU' 1호점 CU상성바이오에피스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2019년 7월부터 첨단 무인 리테일 기술이 도입된 시범 매장을 통해 기존 스마트 편의점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상용화 모델을 만들었다"고 했다.BGF리테일은 테크 프렌들리 CU 상용화 비결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꼽는다. 이 시스템에는 결제 수단, 멤버십 서비스, 제휴 할인 적용 여부, 월별 행사 품목 등 대량 정보가 암호화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점포 내부에 설치된 비전캠(상품 이동 추적), 모션캠(동선 추적), 360캠(매장 전경 촬영), 보안업체 에스원의 보안캠(이상 행동 감지) 등 약 30대 AI카메라와 15g 무게 변화까지 감지하는 선반 무게센서가 고객의 최종 쇼핑 리스트를 파악하면 클라우드 POS 시스템이 이를 상품 정보, 행사 정보 등과 결합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은 증정 행사, 결제 수단별 이벤트, 멤버십 포인트 사용 및 적립, 통신사 할인 등 국내 편의점 특유의 할인·적립 혜택을 일반 점포와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결제는 고객이 점포 게이트를 통과하는 즉시 사전에 등록한 CU의 셀프 결제 앱 'CU 바이셀프'로 자동으로 이뤄지며 영수증 역시 'CU 바이셀프'로 전송된다.스마트 편의점 문제점으로 꼽혀왔던 출입 편의성과 보안은 나이스정보통신과 기술 제휴를 통한 안면 인증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고객이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록 키오스크에서 안면 정보와 'CU 바이셀프'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재방문 시에는 휴대폰 없이 페이스 스캔만으로 매장 출입과 상품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안면 인증 출입 및 결제 시스템은 매번 QR코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모바일 인증 방식보다 간편할 뿐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 금융기관 등에 도입할 만큼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테크 프렌들리 CU는 먼 미래가 아닌 언제든 상용화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정수"라며 "전국 1만5000여개 가맹점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1-28 |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