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산업현장에 특화된 '갤럭시 엑스커버5' 공개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가 먼지와 물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러기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주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러기드폰은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려도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스마트폰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러기드폰 신제품 '갤럭시 엑스커버(Xcover) 5'를 공개했다. 러기드폰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갤럭시 엑스커버라는 브랜드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 엑스커버 5는 이달부터 아시아, 유럽·중남미 시장에서 출시되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 엑스커버 5는 현장 및 공장 시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거친 작업 환경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최대 1.5m의 낙하를 견딜 수 있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1m 이상의 물 속에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또한 터치 감도를 높여 사용자가 장갑을 끼고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은 물론, 사업 운영에 중요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삼성전자 독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가 탑재됐다. 기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악성 코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하루 종일 누구와도 연락할 수 있어 동료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손전등, 긴급 전화 또는 지도처럼 자주 사용하는 앱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엑시노스850 프로세서와 4GB(기가바이트) 램 및 최대 64GB 내부 스토리지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밀리암페어시)로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은 1600만 화소가 장착됐다. 삼성전자 유럽 모바일 제품 포트폴리오 선임 이사 마크 노튼은 "삼성전자는 현장 및 공장 중심 비즈니스가 점점 더 모바일화 되면서 효율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갤럭시 엑스커버5는 현장에서 고용주가 자주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기로, 공장 내부이든 더위, 비·눈이든 상관없이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강화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작업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서울=뉴시스]

2·4대책 후 매매수요 3주째 '감소'…집값 하락으로 이어질까

강세훈 기자 = 대규모 공급 방안이 포함된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주택시장에 충분한 공급을 통해 매수세를 진정시키겠다는 정부의 계획대로 집값이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다만 봄 이사철이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어 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질 경우 정부 공급정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8.5로 지난주(109.8)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치화한 것으로 시장 매매심리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기준치인 100이면 수요와 공급이 같은 수준이고, 200에 가까우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2월 8일 111.9로 연중 최고치로 올랐던 서울 매매수급 지수는 이후 2월 15일 110.6, 2월 22일 109.8, 3월 1일 108.5 등 최근 3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수급 지수 역시 2월 8일 연중 최고치인 118.8을 기록한 뒤 하락 전환해 3월 1일 116.9로 떨어졌다. 2·4 공급대책 발표를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매매수급 지수가 반전한 것이다. 5년 내에 대규모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와 그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 6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중과세 등으로 인해 최근 매매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거래량 감소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2월 매매 거래량은 거래일 기준 2145건으로, 전달 5731건에 비해 63% 가량 줄어들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가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 시장이 완전히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0.07%(1일 기준)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상승 폭이 높았던 강남 등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아파트값 상승 폭이 줄었으나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3~5월 봄 이사철 전세 수급난으로 전반적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문의가 여전하고 집주인들도 호가를 유지하고 있어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주택 수요가 움직이는 3월 봄 이사철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변창흠표 공급대책에 의문을 나타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공급대책 물량이 대부분 민간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다 정부가 목표로 한 5년 이내 계획된 물량도 실제로 공급될 지 의문이 크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광명 시흥 땅 사전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 자칫 다른 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런 영향으로 당분간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그동안 공급대책에 대해 시장에서 회의적인 반응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투기 의혹 사태까지 터지면서 시장에서는 공급을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전히 집주인들은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서울=뉴시스]

'금소법 개정안' 시행 앞두고 또 발의…왜?

박은비 기자 =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이 주목받자 관련 법안도 앞다투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6일 국회에 따르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명은 지난 4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금소법)을 발의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중립성, 전문성을 확보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근 키코나 라임 등 일련의 사태에서 금융투자상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늘고 있는데, 양 당사자 동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보고 이같은 개정안을 내놨다.▲금감원장이 관련 단체 추천 거쳐 분조위원 위촉 ▲분조위원 임기 2→3년, 신분 보장 명시 ▲참석 위원 선정시 분조위원장 지명 대신 추첨으로 하되 조정위원, 신청인, 관계 당사자가 합의한 각 1명 이상 포함 ▲금융분쟁조정세칙 제·개정시 금감원장 결재→분조위 의결 ▲분조위 허가 없이 분쟁당사자 의견 진술 기회 부여 등이 주요 골자다.이들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최근 파생상품과 라임 펀드 손실 사태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사건에 비춰 향후 금융투자 상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에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하게 금융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개정안에는 분조위원을 6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는 30인 이내로 구성되는데 2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이다.금소법 개정안은 이 법안을 포함해 21대 국회 들어 총 9건이 발의된 상태다. 소관위 심사 단계를 밟고 있는 게 대부분인데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지난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법안은 편면적 구속력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금소법은 지난 2011년 첫 발의 이후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가 지난해 3월 처음 본회의에서 가결돼 이달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증책임 전환, 집단소송제 등 이견이 팽팽했던 내용은 빠진 탓에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도 다수의 개정안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금감원 분쟁조정 신청건수가 증가세고 사모펀드 사태로 분쟁조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김 의원은 "점점 복잡해지는 금융상품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금융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 위해서는 현행 분쟁조정 제도 중립성, 전문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분조위 위상이 바로 서야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 조정이 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른이S 한국소비자감동지수 1위 2년 연속 수상
  • [분양캘린더]이달 둘째 주 전국 3767가구 분양…견본주택 7곳 개관

    이혜원 기자 =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총 376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용인시 양지면 '용인양지동문굿모닝힐프레스티지',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충북 청주시 용암동 '호반써밋브룩사이드',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금호어울림더퍼스트'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3단지', 대구 북구 고성동3가 '오페라센텀파크서한이다음', 대구 수성구 범물동 '수성범물일성트루엘레전드', 충남 아산시 배방읍 '더샵탕정역센트로'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부동산114는 이달 둘째 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376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물량 전체가 일반 분양된다. 호반건설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B8블록에 '호반써밋브룩사이드'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74~84㎡ 총 1215가구다. 단지 인근에 청주 제1, 2순환로 및 국도가 있어 청주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충북대학병원, 참사랑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교육환경으로는 운동초·운동중·상당고 등이 위치해 있다.금호건설은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산61-6번지 일원에 '홍천금호어울림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 59~133㎡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홍천터미널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 홍천IC를 이용해 춘천과 원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홍천초·홍천중·홍천고·홍천여고 등이 가까이 있고, 중앙시장, 전통장터, 하나로마트 및 홍천군청, 홍천읍사무소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89번지 일원에 '더샵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인접해 탕정지구 생활권에 속해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하며 온천대로가 맞닿아 있어 천안·아산 도심지의 접근이 수월하다. 오는 12월에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서한은 대구 북구 고성동3가 6-20번지 일원에서 '오페라센텀파크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17가구다.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침산로를 통해 신천대로와 도심으로 연결된다. 달성초·대구일중·침산중·칠성고 등 교육환경도 좋다. 인근에는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콘서트하우스가 자리하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북부도서관 등 생활근린시설이 가깝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6 | 경제

  • 보험사 제판분리 확산…GA 지각변동

    신효령 기자 = 보험업계에서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가 본격화되면서 GA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판분리는 보험사가 판매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자회사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의미한다. 현재 제판분리를 공식선언한 보험사는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인데, 보험업계에서 제판분리가 확산되면 GA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본사 소속 전속 설계사 3300명을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제조와 판매 채널의 분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혁신상품 개발과 고객서비스·자산운용에 집중하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보험업권 금융상품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최적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체계 준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최적화된 지원 시스템 도입 등이 세부 추진 사항이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오는 8일부터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영업 개시를 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을 700억원 증자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사업본부장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통해 소통하고 비전도 공유한 바 있다"며 "이 밖에 각종 영업제도와 경영관리 체계, IT시스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화생명은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다음달 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판매 역량 강화·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생명보험사, 판매전문회사로 각각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설립되면 약 540여개의 영업기관, 1400여명의 임직원, FP(재무설계사)만 2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로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됐으며, 구 내정자는 오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설립되면 생명보험 상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 맹견보험 등 손해보험사에서 팔 수 있는 상품도 팔 수 있다"며 "재무설계사(FP)의 전문성을 높여줄 전문가 조직 일부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도 이동한다. 전문가 조직의 밀착 케어를 통해 고객관리, FP 육성 프로세스 차별화 등을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른 보험사들도 제판분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경쟁 심화 등 GA시장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GA를 중심으로 신계약 건수·수수료 수입 등 외형 성장이 계속되면서 보험업계에서 GA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A 소속 설계사는 2015년말 기준 20만4000명으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수(20만3000명)를 이미 앞질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중·대형 GA의 신계약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입은 7조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1조2788억원) 증가했다. GA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진 만큼 보험사들은 제판분리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판분리는 각 보험사의 영업조직 운영효율성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소형사는 영업 조직을 본사에 두는 게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쟁 심화, 빅테크(대형IT기업)의 금융업 진출, 금융상품 판매자책임 강화 추세 등이 제판분리 현상을 촉진시킬 수 있다"며 "제판분리를 통해 보험회사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 분석에 기초한 영업조직 운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판매자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앞으로 제판분리를 선언하는 보험사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제판분리가 확산되면 보험 상품이 더욱 다양화해지고, GA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보험상품을 많이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설계사 위주의 영업 시스템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포털과의 판매 제휴를 하면 보험상품을 더 많이 팔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어지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포털과 경쟁해야 하니 보험료를 낮추는 요인이 발생하는데, 실제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김 연구위원도 "제판분리가 확산될 경우 GA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책임능력 확보와 실효성 있는 제재조치 마련이 필요하다. 감독당국은 제판분리 확산에 대비해 판매자 책임문제와 상품판매회사에 대한 영업행위 규제 등에 대해 정책적 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6 | 경제

  • [집피지기]'LH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대토 보상'이 뭐길래

    박성환 기자 =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사전 땅 투기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기관인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고, 신규 주택 공급을 애타게 기다린 무주택자 등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LH 직원들의 행보는 '대토(代土) 보상'을 노린 투기꾼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민변 등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1000㎡ 이상의 토지를 여러 명이 공동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0㎡ 이상을 가진 지분권자는 대토 보상기준에 해당한다'는 LH 내규를 볼 때 대토 보상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듭니다. 또 LH 직원들이 실제 농사는 짓지 않으면서 사들인 땅에 묘목을 심어둔 점 역시 보상 가액을 높이려는 투기꾼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대토 보상은 택지개발 공공기관이 현금 대신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토지로 보상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개발 목적으로 수용당하는 땅의 감정가격만큼을 새로운 땅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현금 보상금이 해당 택지나 주변 택지에 투기 자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됐습니다. 대토 보상 기준은 ▲주거지역 60㎡ 이상 ▲상업·공업지역 150㎡ 이상 ▲녹지지역 200㎡ 이상 ▲기타지역은 60㎡ 이상의 토지입니다. 광명 시흥 신도시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이 사들인 땅은 주거지역의 경우 최저 330㎡, 녹지지역은 최저 991㎡ 이상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땅을 사들인 뒤 '지분 쪼개기'에 나선 것도 대토 보상 필지를 늘리려는 투기꾼들의 수법 중 하나입니다. 대토 보상은 주로 해당 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단독택지나 근린생활용지로 공급됩니다. 경작이나 주거용으로 별 가치가 없거나, 들쭉날쭉한 토지 구획도 반듯하게 정리됩니다. 특히 1층에 상가 2~4층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복합용지일 경우 수억원이 넘는 이른바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습니다. 또 건물을 지어 임대사업도 가능합니다. 택지지구 주변의 공인중개업소나 인터넷에 대토 보상 용지를 사고파는 광고가 차고 넘치는 이유입니다.대토보상 신청 접수 결과 공급물량을 초과하는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정합니다. 1순위는 해당 토지를 소유하고, 실제 거주 중인 주민입니다. 2순위는 현지 주민, 3순위는 실제 거주하지 않고 토지만 갖고 있는 소유주입니다. 3순위를 정할 때는 '해당 토지에서 반경 30㎞ 이내 거주' 등의 기준이 있습니다. 용도별 공급조건도 있습니다. 단독이나 공용, 자족용지는 감정평가금액으로 공급되고, 상업시설용지는 감정평가금액에 용도가 유사한 토지 일반공급 평균낙찰률(최대 120%)을 곱한 금액으로 공급됩니다. 또 용도별 공급면적 기준은 단독주택 용지는 1세대 1필지만 산정 가능합니다. 공동주택용지(990㎡ 이하)와 상업시설 용지(33㎡~1100㎡이하), 자족시설용지는 1인 1필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대토보상을 받을 경우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양도한 후 발생한 양도차익은 양도소득세 세액감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토지 보상자에게 더 큰 세액 지원을 위해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40%로 올렸습니다. 토지 보상을 현금으로 받을 경우 세액 감면이 10%에 불과합니다. 또 대토 보상 혜택은 해당 사업지역에 대한 사업인정고시일부터 2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한정됩니다. 대토 보상 신청 기간은 손실 보상 개시일로부터 15일 이내입니다. 이 신청 기간 내에 대토 보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토 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없습니다.대토 보상 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사업시행자 측으로 넘어가고, 지주에게는 대토 보상 권리가 주어집니다. 대토 보상 신청 기간은 손실 보상 개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신청 기간 내 대토 보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토 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집피지기' = '집을 알고 나를 알면 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뜻으로, 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 위한 연재물입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6 | 경제

  • 홍남기, 내일 부동산 관계장관 긴급소집…'LH 땅투기' 대응책 논의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일 오전 관계 장관들을 소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응에 나선다.6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대처 방안과 제도 개선조치 등을 논의한다. 당초 예정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는 10일이었으나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만큼 앞당겨 휴일에 이례적으로 장관들을 소집하는 것이다.홍 부총리는 앞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 "코로나19로 힘든 요즈음 더 힘들게 하고 분노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또 "안타까움과 화남, 그리고 참담함을 느낀다"며 "확인되는 불공정행위, 시장교란행위 등에 일벌백계 차원에서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국무총리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LH·지방공공기관 등으로, 기관에 따라 전 직원 또는 업무담당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총 조사 대상은 최소 1만4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지역은 3기 신도시 등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8곳 등이다.문재인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사흘째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5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는 "전 LH사장으로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갖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다만 정부의 조사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끓고 있다. 조사 대상인 국토부가 조사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셀프조사' 논란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총리실 지휘 하에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감사원의 공익감사 등이 있을 경우에는 조사자료 제공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세종=뉴시스]

    2021-03-06 | 경제

  • 갈 곳 잃은 돈 가상자산으로?…투자자 160만명 육박

    유자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이 지난해 대비 8배 급증했고 투자자수는 160만명에 육박했다.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8일까지 4대 거래소 가입 회원 중 한 번 이상 거래한 투자자수는 159만2157명으로 집계됐다. 4대 거래소에서 작년 한 해 동안의 투자자수가 120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던 2017~2018년 200만명 수준이었던 4대 거래소의 투자자수는 거품이 꺼지면서 2019년 103만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최근의 가상자산 투자 열기로 다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또 4대 거래소에서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가상자산 거래금액은 445조221억원으로 나타나 작년 한 해 거래금액(356조2056억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하루 평균 7조9468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금액(9759억원) 대비해 8배 급증했다. 지난 2018년 당시 일평균 거래금액(2조5654억원)과 비교해서도 210% 뛰었다.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가상자산거래소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은행의 고객수도 불어났다. 4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이 거래하려면 각자 거래소와 제휴한 은행의 계좌가 필요하다. 업비트와 제휴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달 말 고객수가 311만명을 기록해 지난 1월말 대비 64만명 늘어났다. 수신잔액은 6조8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3400억원 늘었다.지난해 6월부터 업비트에 원화 입출금 실명계좌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달아오르자 수혜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20~40세대에서 SNS 등을 통해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자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가입뿐 아니라 가상자산에 관심이 없었던 신규 및 기존 고객들도 관심과 이용이 늘었다"며 "1금융권 내 금리 경쟁력이 높은 수준인 파킹통장, 예적금 등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해 글로벌 기업이 속속 투자에 뛰어들고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아울러 지난 2월 증시가 조정에 들어가자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들 관심이 일부 옮겨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전날 기준 62조2001억원으로 1월말(68조171억원)보다 6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거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일시적으로 맡겨둔 돈이다.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이다. 코스피 랠리에 예탁금은 지난 1월 74조원까지 늘었다가 지수가 횡보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일부 흘러들어왔다는 분석이다.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11월 2000만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6500만원대까지 치솟았고 최근 6000만원선 아래로 내려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가상자산은 주식시장과 달리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하루 단위 가격 변동 제한폭이 없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장 많은 자산 유입과 가격 상승을 보인 비트코인은 떨어졌을 때 가장 많은 피해도 예상된다"라며 "내재적 가치의 존재와 이에 대한 입증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6 | 경제

  • 증시 부진한데 '빚투'는 여전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는 사그러 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21조302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2/4~3/4)간 코스피는 1.43% 하락한 반면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달 4일 20조2629억원에서 1조395억원이 늘어 5.13% 증가한 21조3024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융자거래는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주식매수자금을 빌려 거래하는 가리킨다. 주가가 오르면 매각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구조로 통상 상승장을 예상하는 경우 이용한다.이 기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1조6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급등했던 1월에는 거래대금은 40조원에 육박했다. 신용거래융자잔고의 증가세는 거래대금이 한 달새 20% 가까이 줄었음에도 빚투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쉽게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지난달 들어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시장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확대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가 공황 상태를 보였다. 연초까지만 해도 1.0%를 밑돌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월 급등세를 타며 25일 장중 한때 1.6%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금리는 1.4%대에서 움직이며 진정하는 듯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실물 경제가 아닌 금융자산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과잉 유동성을 유발했다는 지적이다.증시가 부진한데 빚투는 줄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 금융회사들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부족한 현금을 신용거래로 끌어와 증시에 투자한 개인들이 예상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될 경우 원금뿐 아니라 이자로 인해 손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말 신용등급 1등급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2.59~3.65%로 집계됐다. 이는 최저 1%대 신용대출 금리가 적용됐던 지난해 7월 말(1.99~3.51%)과에 비해 하단이 0.6%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당분간 증시가 상승할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그간 증시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줄면서 빚투 개미들에게는 빨간등이 켜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 연준에서 뚜렷한 금리 안정 조치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빚투를 계속 강행한다면 투자자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경제

  • 노원·도봉 관망세 양상…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 '둔화'

    이혜원 기자 = 2·4공급대책에 이어 광명·시흥신도시 등 신규택지가 발표되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관망세가 계속됐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라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둘째 주 0.17%를 기록한 이후 둔화되고 있다.서울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 도봉, 구로, 금천 등 서울 외곽지역과 송파, 강동, 서초 등에서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1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봉(0.29%), 서대문(0.28%), 노원(0.27%), 동작(0.24%), 송파(0.19%), 동대문·서초(0.18%), 구로(0.16%), 강동(0.15%), 금천(0.13%)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거래 가능 매물이 적어 오름세가 계속됐다. 창동 동아를 비롯해 상계주공19단지, 주공3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 DMC센트레빌,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홍제동 인왕산현대 등이 750만~2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동도센트리움,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하계동 청솔 등이 1250만~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을 추진중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우성4차, 송파동 삼익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0.13%)는 평촌(0.29%), 위례(0.22%), 동탄(0.20%), 파주운정(0.18%), 산본(0.17%), 일산(0.16%), 중동(0.14%) 등이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꿈동아,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경남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위례선(트램)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 시범다은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청계동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등이 9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0.15%)은 의왕(0.25%), 의정부(0.21%), 인천·안양·용인(0.20%), 군포·시흥(0.16%) 등이 올랐다. 의왕은 주변지역 재개발 사업 진척으로 내손동 포일자이,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오전동 해모로, 왕곡동 원효선경, 포은신안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교통망 호재 등의 영향으로 용현동 현대1차, 호원동 성호, 낙양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 민락동 민락e편한세상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인천은 신현동 민락e편한세상, 서창동 인천서창에코에비뉴, 주안동 인천관교한신休플러스,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센트럴자이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서울,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오름세가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0.12%)은 구로(0.31%), 관악(0.27%), 송파(0.21%), 서초(0.20%), 동대문(0.17%), 노원·양천(0.16%), 종로(0.13%), 용산·중랑(0.12%) 순으로 올랐다. 구로는 신도림동 우성1차, 동아3차, 오류동 경남아너스빌, 구로동 현대파크빌,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등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봉천동 두산, 성현동아, 두산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송파동 삼성래미안, 잠실동 우성4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5%)는 수요가 줄고 전세 매물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내는 지역이 늘었다. 평촌(0.22%), 파주운정(0.19%), 동탄(0.08%), 분당(0.03%), 일산(0.03%) 등이 5곳이 올랐고 판교, 위례 등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금주 상승한 곳 중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효성, 평촌동 꿈라이프, 초원한양 등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4단지한양수자인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동탄은 장지동 동탄2제일풍경채에듀파크, 반송동 솔빛마을서해그랑블, 청계동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 영천동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0.09%)은 안양(0.18%), 용인(0.17%), 의정부(0.16%), 의왕(0.15%), 시흥(0.14%), 인천(0.12%), 구리·평택(0.09%), 과천·안산·화성(0.08%) 등이 올랐다. 안양은 석수동 석수두산위브와 안양동 삼성래미안, 호계동 삼익 흥화브라운빌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상현동 만현마을2단지아이파크, 서천동 서그내마을서천아이파크,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죽전동 꽃메마을한라신영프로방스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정부는 용현동 현대1차, 민락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 호원동 우성5차, 신곡동 풍림아이원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2·4공급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노원, 도봉 등 서울 외곽지역도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03-05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