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올해 성장률 -1.1%로 하향…회원국 중 1위"(종합)

위용성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인 9월 -1.0%에서 -1.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OECD는 1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1.1%로 내년은 2.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종전 3.1%에서 0.3%p 내려 잡은 것이다.하향 조정이 이뤄졌음에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 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 이어 2위다.OECD는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함께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또 적극적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면서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고, 확장적 재정정책은 대규모 이전지출을 통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도 평가했다.이번 OECD의 전망치는 한국은행 전망치와도 같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1%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9%로 보다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특히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작은 폭으로 위축(the smallest decline)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OECD는 "효과적인 백신 출시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 부문에 점진적 회복이 나타나겠으며 고용도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부 소비와 이전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투자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ECD는 우리나라에 "향후 가계 지원은 비정규직, 서비스업 등 취약 부문에 집중해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어 ▲조세·사회보장기여금의 일시 납부이연, 경감조치의 연장▲디지털화 등 산업 구조개혁 병행 ▲기업 구조개혁 촉진과 직업훈련에 대한 투자 등을 함께 권고했다.OECD는 올해 전체 세계경제 성장률은 -4.2%로, 종전(-4.5%)보다 0.3%p 올려 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4.2%로 지난 9월(5.0%)보다 비교적 큰 폭의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올해 2분기 극심한 침체 이후 경제활동 재개와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점차 회복을 나타내겠으나, 최근 유럽 등의 재확산과 봉쇄강화 등으로 회복세는 약화되고 있다고 OECD는 평가했다. 향후 2년간 세계경제는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말 백신이나 치료제가 보급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국가별 회복속도는 방역조치의 효율성, 백신확보의 신속성 등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높은 실업률, 재확산 등으로 회복세가 제약되나 추가 부양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회복돼 올해 -3.7%, 내년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은 올해 -7.5%까지 추락한 뒤 내년에는 3.6%까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은 올해 -5.3%, 내년은 2.3%로 전망됐다.중국은 올해도 플러스(+)인 1.8% 성장을, 내년에는 8.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다른 신흥국들은 중국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높은 불평등도, 관광객 감소, 정책여력 감소 등에 따라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경우 올해 -9.9%에서 내년 7.9%로, 브라질은 올해 -6.0%에서 내년 2.6%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내년 OECD 회원국 중 코로나19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개국뿐이다. 내후년에도 회원국의 3분의 1 이상인 17개국은 위기 이전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세종=뉴시스]

OECD "韓, 올해 성장률 -1.0→-1.1% 하향…회원국 중 1위"

위용성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 -1.0%에서 -1.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OECD는 1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1.1%로 내년은 2.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종전 3.1%에서 0.3%p 내려 잡은 것이다.하향 조정이 이뤄졌음에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 이어 2위다.OECD는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함께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또 적극적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면서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고, 확장적 재정정책은 대규모 이전지출을 통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도 평가했다.이번 OECD의 전망치는 한국은행 전망치와도 같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1%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9%로 보다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특히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작은 폭으로 위축(the smallest decline)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OECD는 "효과적인 백신 출시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 부문에 점진적 회복이 나타나겠으며 고용도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부소비와 이전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투자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ECD는 올해 전체 세계경제 성장률은 -4.2%로, 종전(-4.5%)보다 0.3%p 올려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4.2%로 종전(5%)에 비해 비교적 큰 폭의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올해 2분기 극심한 침체 이후 경제활동 재개와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점차 회복을 나타내겠으나, 최근 유럽 등의 재확산과 봉쇄강화 등으로 회복세는 약화되고 있다고 OECD는 평가했다. 향후 2년간 세계경제는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겠으나 내년 말 백신이나 치료제가 보급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국가별 회복속도는 방역조치의 효율성, 백신확보의 신속성 등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높은 실업률, 재확산 등으로 회복세가 제약되나 추가 부양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회복돼 올해 -3.7%, 내년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은 올해 -7.5%까지 추락한 뒤 내년에는 3.6%까지 완만하게 회복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은 올해 -5.3%, 내년은 2.3%로 전망됐다.중국은 올해도 플러스(+)인 1.8% 성장을, 내년에는 8.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다른 신흥국들은 중국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높은 불평등도, 관광객 감소, 정책여력 감소 등에 따라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경우 올해 -9.9%에서 내년 7.9%로, 브라질은 올해 -6.0%에서 내년 2.6%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내년 OECD 회원국 중 코로나19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는 건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개국뿐이다. 내후년에도 회원국의 3분의 1 이상인 17개국은 위기 이전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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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력받은 산은, 항공사 통합 넘어야 할 난제는

    신효령 기자 = 법원이 KCGI(강성부펀드)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기각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작업은 속도를 내게 됐다. 하지만 KCGI(강성부펀드)를 비롯한 3자 연합과의 갈등, 양 항공사 노조의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등 최종 성사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일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3자 연합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KCGI는 지난달 20일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안건을 담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한진칼에 청구했다. 또 KCGI는 법원이 한진칼의 신주 발행을 허용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여론전을 펼치며 날선 공방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 단시일 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CGI 종속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메리츠증권과 한진칼 550만주를 담보로 13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지난달 12일 공시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양사 통합 발표가 있던 지난달 16일 하나금융투자에서 한진칼 55만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며, 다음날에도 SK증권에서 6만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29~30일에도 우리은행(30만주), 한국캐피탈(2만8000주), 상상인증권(3만주) 등에서 주식담보대출로 현금을 확보했다.노조의 반발도 넘어야할 산이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인력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이번 인수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과 사무직 직원 등이 속한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 항공사 합병에 따른 '노노(勞勞) 갈등' 문제도 불거졌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합병 이후 인력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지만, 양사간 합병 과정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업계는 중복노선의 통폐합, 자회사 매각, 인원 감축 등을 통해 몸집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항공사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양사가 운영 중인 저비용항공사(LCC)를 포함하면 국내 점유율 60%가 넘기 때문에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장 독과점 우려에 대한 공정위 판단에 따라 합병이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 주도의 합병인 만큼 국내 공정위 결합 심사의 불발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정위는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와의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성이 있더라도 예외적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을 승인해도 해외 경쟁당국 중 한 곳이라도 기업결합을 불허하면 합병이 무산된다. M&A(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는 "국내 공정위는 경쟁제한 효과보다는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기업결합 심사가 최대 관건이다. 이걸 예측하기가 어렵다. 워낙 정치적인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각국의 이해관계가 따라 움직인다. 외국에서 기업결합을 비공식 무역장벽으로 활용해서 자기 나라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불허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1국가 1FSC(Full Service Carrier·대형항공사) 체제로 가고 있으니 승인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

  • KCGI, 한진칼 '자력 인수 꿈' 멀어졌다(종합)

    류병화 기자 = 행동주의 펀드 KCGI가 경영권 개입 2년여 만에 자력으로 한진칼 '경영권 인수'의 꿈을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신청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이 기각되면서 산업은행이 한진칼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KCGI를 포함한 3자연합은 대주주이지만 산은의 도움 없이 경영권을 가져갈 수 없게 된다.마지막 남은 가능성은 지분을 50% 이상까지 매입하는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그만큼 KCGI 측의 '실탄'이 있을지, 확보하더라도 항공사를 운영해나갈 명분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승련)는 1일 KCGI 산하 펀드인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한진칼의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목적 달성을 위해 신주를 발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이로써 산은은 계획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뒤 한진칼 지분 약 10.7%를 확보해 캐스팅 보트 지위를 갖게 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과 3자연합 측 지분은 각각 각각 줄어들지만 산은 지분은 사실상 현 경영진인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해석되고 있다.산은을 우군으로 확보한 조원태 회장 측 한진칼 지분율은 47.33%로 상승하는 반면 3자연합의 지분율은 40.4%로 하락한다. 주주총회가 열리더라도 3자연합 측이 자력으로 경영권을 가져올 수 없게 되는 것이다.KCGI는 판결 이후 낸 입장문에서 "한진칼 가처분 기각 결정에 유감스럽다"며 "관계 당국과 사법부의 고심은 이해하지만 이번 결정이 시장 경제원리와 상법, 자본시장 원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천명해온 항공업 재편의 공론화,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와 독립적 이사회에 대한 소신은 변함없다"며 "이를 위한 고민과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한진칼 주주들과 함께 경영진을 감시하고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CGI 측이 고려할 수 있는 남은 변수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와 지분 추가 매입 등이다. KCGI 측은 지난 20일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안건을 담은 임시 주총 소집을 한진칼에 요구한 바 있다.KCGI 측의 요구대로 임시 주총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가 상장되는 오는 22일 이후 주주명부가 폐쇄된다면 산은이 주주로 입성하게 돼 KCGI 측이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오는 2일 납입을 거쳐 22일 상장할 예정이다.만일 오는 22일 이전에 임시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가 이뤄지더라도 내년 정기 주총에서 산은이 캐스팅 보트를 쥘 예정이기 때문에 임시 주총을 통한 KCGI 등 3자연합 이사진의 입성이 큰 의미를 갖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KCGI 측은 이번 한진칼을 위해 모집한 펀드의 만기가 최대 10년 이상이라고 공언해 온 만큼 올 연말까지 지분 매입을 한 뒤 내년 정기 주총에서 결판을 낼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가능했다면 이전에 50%까지 매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태 회장 측이 중대한 결격 행위를 일으키지 않는 한 사실상 자력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CGI 측은 이번 소송에서 졌으니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10년 이상 만기라고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의구심이 있고, 과반을 확보해도 운영할 명분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사모펀드 KCGI는 LK파트너스 출신인 강성부 대표가 독립해 출범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로 여론이 좋지 않았던 한진그룹 경영진 교체를 노리며 등장했다.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에 참여하는 일명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했다.KCGI는 지난 2018년 11월 한진칼 지분을 9% 취득한 뒤 지속적으로 늘리기 시작해 지난해 5월 15% 가까이로 높였다. 이후 올해 1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연합을 꾸려 지분율을 32%까지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

  • 막차수요 폭증에…11월 신용대출 4.8조 급증

    최선윤 기자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새 4.8조 가량 폭증했다. 정부가 발표한 고소득자 대상 신용대출 조이기가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시행되자 이에 앞서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11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6925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8495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은 당초 연말까지 신용대출 월 평균 증가액을 2조원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달 새로운 신용대출 규제가 발표되면서 월 평균 증가액이 계획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새로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또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후 1년 이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소재 주택 구입 시에는 대출금액을 회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규제 내용이 발표된 지난달 15일 이후 신용대출이 급증했다. 규제 시행 전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가 몰린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새로운 신용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은행 지점에 신용대출 관련 문의가 폭증했다"며 "규제 시행 전까지 신용대출을 미리 받아두려는 흐름이 계속되며 신용대출 잔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도 역대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월 말 기준 666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말(657조5520억원) 대비 약 9조4195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편, 5대 시중은행의 11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0조4238억원으로 한달 새 4조1354억원 증가했다. 11월 증가폭은 10월 증가폭(4조8539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유사한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

  • 홍남기 "수출 증가‧GDP 상향 반가운 지표…재확산세 녹록치 않아"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 수출 증가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된 것을 반기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향후 경기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홍 부총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수출입 동향과 한국은행의 3분기 GDP 잠정치 발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내다봤다.홍 부총리는 "지난 10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수출이 증가 전환된 데 이어 11월 전체 수출(4.0%)과 일평균 수출(6.3%)이 함께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흐름을 이어 갔다"며 "전체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4개월 만으로 금액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부품과 자동차·가전 등 전통 주력품목을 비롯해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대상국 뿐 아니라 그간 부진했던 인도·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도 늘었다.홍 부총리는 "그간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비대면 수출 지원 노력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적었다.그는 또 "오늘 발표된 우리나라의 3분기 GDP 잠정치도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2%포인트(p) 상향 조정된 2.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3분기 GDP 2.1% 성장률 전망치는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속보치 발표 때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의 일부 통계가 담기지 않았는데 이후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3분기 성장률도 상향됐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9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이 예상보다 더 강함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국민들께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소득을 의미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GDP를 상회하는 2.4%를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마지 막 달인 12월의 첫 날을 반가운 지표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다만,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났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향후 경기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현 상황을 엄중하고 냉철하게 인식하고. 우리 경제가 회복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한 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세종=뉴시스]

    2020-12-01 | 경제

  • 한진칼 유증 가능해지자...아시아나 등 관련주 일제히 상승

    류병화 기자 = KCGI가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기각 소식에 아시아나 그룹주가 일제히 오른 반면 한진칼은 하락 마감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11.07%) 오른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18.03%, 5.57% 올랐다. 금호산업은 0.49% 상승 마감했다.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주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우가 각각 3.33%, 11.02% 상승 마감했다.아시아나항공 등의 상승은 대한항공의 인수로 항공사 구조조정, 중복노선 효율화 작업이 이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3% 내린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은 가처분 기각 소식에 장중 6만6100원까지 내렸으나 혼조세를 보인 뒤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진칼우는 장 막판 혼조세 속에 0.55% 올랐다.한진칼은 KCGI 등 3자연합이 이끄는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수 있다는 우려와 산업은행이 새로운 주주로 들어서며 주주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이 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승련)는 이날 장 마감 전 KCGI 산하 펀드인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법원은 한진칼의 신주 발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시했다.나아가 "한진칼의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목적 달성을 위해 신주를 발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주주 연합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가 이번 신주 발행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배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 역할을 해 공공기관이 부당하게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주주 연합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

  • 하도급 갑질, 2년 이상 하면 과징금 1.5배 문다

    김진욱 기자 = 하도급을 맡기면서 대금을 일방적으로 깎는 등 '갑질'을 한 기간이 2년 이상이라면 과징금 부과액이 약 1.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확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고시 개정안에는 하도급법 장기 위반 행위에 과징금을 가중하는 규정이 담겼다. 위반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과징금을 20% 이상~50% 미만, 1년 이상~2년 미만이면 10% 이상~20% 미만만큼 가중할 수 있다.하도급법 위반이 잦아도 과징금이 늘어날 수 있다. 과거 3년간(신고 사건은 접수일 기준, 직권 조사는 자료 제출 요청일·출석 요청일·현장 조사 실시일 중 가장 빠른 날 기준) 하도급법을 어겨 경고 이상의 조처를 4회 이상 받고, 누계 벌점이 2점 이상이면 20% 이내, 3년간 3회 이상 경고 이상의 조처를 받고 2점 이상이면 10% 이내에서 가중된다.피해를 본 하도급 업체 수도 따진다. 갑질 피해를 당한 수급 사업자 수가 50곳 이상~70곳 미만이면 10% 이내, 70곳 이상이면 20% 이내로 늘어난다.'당근'도 있다. 잘못을 시정해 하도급 업체의 피해를 구제한 경우 감면받을 수 있는 과징금은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p) 늘어난다.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기업에 매기는 과징금의 개별적·구체적 타당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기업의 자진 시정 유인은 키워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거래 관행을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세종=뉴시스]

    2020-12-01 | 경제

  • 한국거래소 "의무공시 제도, 지배구조 개선에 긍정적"

    김제이 기자 =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제도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55사를 분석한 결과 21개 지배구조 항목의 평균 준수율은 2017년 16.1%, 2019년 45.3%, 2020년 47.5%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지난해 이후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지배구조 항목별 준수율을 보면 내부통제정책 마련은 2017년 11.0%에서 2020년 94.8%로, 감사위원 교육은 같은 기간 1.9%에서 67.1%로 상승했다. 기존 60% 수준이던 의결권 대리 행사 권도 65.8%에서 82.6%로 개선됐다.사외이사 평가와 활용은 2017년 2.6%에서 2019년 30.3%. 올해 30.3%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는 2017년 4.5%, 2019년 25.8%, 2020년 30.3% 등으록 개선되며 공시 의무화 1년 차에 준수율이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다만, 2년 차 증가세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정기주주총회 분산 개최(23.9%→44.5%→47.7%) 등 10개 항목은 개선 수준과 준수율이 낮아 거래소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효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등급 개선으로 이어졌다.기업지배구조원이 코스피 상장사 157곳을 평가한 결과 2017년과 비교해 2020년에 지배구조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95개, 통합 ESG 등급이 오른 기업은 90개였다.거래소는 올해 기업지배구조 공시기업 181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마치고 정정 공시 28건, 가이드라인 준수요청 143건, 유선 통보 13건 등의 조치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

  • 남부발전, 제주에 150㎿급 LNG복합발전소 준공

    이승재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제주에 150㎿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고 1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제주발전본부에서 남제주복합발전소를 준공 행사를 열었다.앞서 정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한 바 있다. 총공사비는 3821억원이다.남제주복합발전소는 50㎿급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된다. 연간 1300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제주도 전력 소비량의 12%를 차지한다.이 발전소는 국내 최초 스마트발전소로 지어졌다.비정상 상태를 사전 감지하는 지능형 예측 진단 시스템이 적용됐고,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가상 발전소를 디지털로 구현해 최적의 예방 정비도 가능하다.스마트 태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전 환경도 구축된다.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다.현재 제주도는 청정 환경과 에너지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 중립 글로벌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남부발전은 질소저감 연소기, 질소저감설비, 먼지집진기 등을 설치해 엄격한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적용했다. 주변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썼다. 발전소와 화순항을 연결하는 올레길을 조성하고 관광지인 산방산, 박수기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관을 만들어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넘어 탈탄소·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세종=뉴시스]

    2020-12-01 | 경제

  • 현대건설, 광주 광산구 '힐스테이트 첨단' 12월 분양

    강세훈 기자 = 현대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첨단'을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첨단은 지하 6층~지상 39층, 3개동 총 315가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첨단은 첨단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현재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중 첨단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를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선이다. 총 연장 41.8㎞ 구간에 정거장 44곳, 차량기지 1곳으로 이뤄진 사업이며, 첨단역(예정)이 포함된 2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구간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또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들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북쪽에 위치한 쌍암공원과 동쪽에 첨단근린공원, 서쪽에 응암공원이 있으며, 영산강이 가까워 자연환경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쌍암공원과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첨단초, 정암초, 비아중, 숭덕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산초, 월계중, 광주과학고 등이 가깝다. 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 광주외국인학교, 국립 광주과학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이 도입돼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저감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에어샤워 장비+빌트인 청소기)’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광주광역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첨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건립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www.hillstate.co.kr/)만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12-01 | 경제